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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 회원 벙개 후기 (1)

후기 (2)는 사진과 함께 초롱님이 잘 올려 주실 겁니다... 촉박하게 일정을 잡아 그런지 아니면 제각각 일터가 바빠서 그런지 아니면 연락책이 시원찮아 그런지 결론은 참석률 저조라는 야그입니다... 초롱님도 하필이면 요며칠 많이 바빴고 저 역시나 바쁜 틈틈이 부산회원, 경남회원들께 핸폰으로  연락을 해도 거의 받질 않아서 몇 분밖에 통화를 못했습니다... 짱이엄마 공정은님이 가기로 했었는데 어제 아침에 갑자기 일터에서 호출이 와서 모처럼 얼굴 볼 기회를 놓쳐 아쉬웠고 심인섭님은 전화를 서울 가는 차 안에서 받으셨고 다른 분들도 결혼식 참석 등등 다른 행사로 못뵈었습니다... 결국 박은숙님과 친구 손민정님 초롱님  그리고  저였습니다... 특히 손민정님은 초보임에도 푸른 사과색 예쁜차를 몰고 동행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정말 햇빛은 쨍쨍보다 더한 이글이글이라 목과 팔이 자외선 알러지로 어젯밤부터 우둘두둘...아고고.... 모처럼 우리 아그들 넷을 모두 태우고 갔는데 특히 예삐는 가는 내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끄응끄응 몸살이더군요... 담번 초롱님 후기엔 예삐 사진도 보실 겁니다... 오랜만이라 모두들 반가우실 겁니다... 콜리 자키 아빠가 되실 분 농장은 과실나무가 심겨진  아담한 곳인데 원두막도 하나 만들어 놓았고 알뜰살뜰 정성어린 손길에 까만 오디도 조롱조롱 빨간 앵두도 조롱조롱했습니다... 원두막에서 김밥과 수박을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었는데 아빠나 부인 그리고 다섯살 딸 유진이 모두 착한 인상이었습니다... 자키가 그 곳에서 아빠랑 잘 살 것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가족들 주생활은 부산에 있는 아파트인데 아빠는 요양겸해서 주로 농장에서 지낸답니다... 자키도 앞으로 농장에서 살 거구요... 농장을 들어서니 자키의 집이 먼저 눈에 띄더군요... 지붕도 아스팔트슁글 (맞나?)이고 벽면도 핸디코트로 멋을 부린 멋쟁이집이었어요... 새 식구를 맞고자 하는 설렘이 보이더군요... 자키는 내일 중성화 수술후 회복한 다음 그 곳으로 초롱님이 데리고 갈 겁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어릴적 먹었던   까만 오디를 정말 오랜만에 달고 맛나게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다른 회원님들... 담엔  꼭꼭  많이들 뵙길 바랍니다... 이상 부산에서 이경숙이었습니다...ㅋㅋ...



댓글

김종필 2004.06.08

요즘들어 부쩍 술타령을 하는 현숙님~~언제 모여서 술한잔 해여~~^^


이현숙 2004.06.07

와우 오디로 술담으면 달달하니 정말 맛있는뎅 담엔 많이 따서 술병 돌려주세요...*^^*


이기순 2004.06.07

기분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 근데 자외선 차단 크림이라도 바르지 그러셨어요. 날 더운데 피부 트러블이 생기셨으니 한동안 고생하시겠네요. 어쩌나... --;;;


이옥경 2004.06.07

아웅..저의 급작스런 제안땜에..참석률이 저조 했군요..담번엔 여유있게 시간을 두고 모임을 갖도록 해야겠습니다..죄송... 그리구 쟈키집을 짓고기다리신다고 듣긴했지만...그렇게 멋진집일줄이야 얼른 사진이 기둘려지네요..좋은분께 입양이되서 저도 기쁘고 쟈키도 행복해지고...이런일이 쭈욱계속되길 바랍니다..고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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