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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역습을 읽어보세요.

요즘 이 책을 읽는데, 읽을 시간도 여유롭지 못한데다가 제가  독서장애가 있어서 책을 빨리빨리 읽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처음 부분이 왠만큼 이해하는 범위를 설명해나가기에  참 지루하기도 하더군요. 도대체 누굴 대상으로 쓴 책인가 싶을 정도로. .

그래도 꾸준히 참으며 조금씩 읽어가고 있엇어요. 그러다가 56페이지쯤에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 여러분 대부분이 이런 주장을 당연하다고 여길 것이며 왜 이러한 주장을 하기 위해 지금가지 2만 단어 이상의 긴문장을 골치 아프게 읽어야 했는지 의아해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요부분에서 머리가 탁! 쳐지더군요. (뭐야......)

 윗 내용은 아무것도 없잖아요?그런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책을 보게 되더군요

이 책을 보며 그동안 내가 가졌던 관념이 얼마나 어설픈지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아직 정리되지 못한 개념들, 정립되지 못한 이념, 허술함.. 등등..

그래 여짓것 함부로 까불었구나... 그저 여기 저기 자료나 줏어 보며 끼워맞추고.. 그런 바탕에 굳은 신념(?)도 있노라 믿으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인터넷 즐겨찾기에 있는 국내 홈페이지 목록들을 싸악 지워버렸습니다.  동자련과 메일함 사이트 외에 동물 관련 사이트들은 다.

앞으로도 더 읽을 부분이 더 많이 남아있으니, 읽어가면서 또 어떤 것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겠지만(그때 가서 또 이야기하죠)  다 비운 하얀 바탕위에서 다시 한번 정리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 책입니다.

 




댓글

김종필 2004.06.12

교보는 배송료를 받던디...


김진희 2004.06.11

독서장애......ㅋㅋㅋㅋㅋㅋ 요즘은 인터넷 서점들이 한권만 사도 무료배송이니.. 책 사기 좋더군요.. 당장 사서 읽어볼께요


조희경 2004.06.11

네.. 들어가 있어요. 저 개인적으로도 중점 사안중 하나 입니다.


이경미 2004.06.11

근데요..노점에서 동물 판매 금지하는것도 동물보호법에 들어갔으면 싶네요..그제 보청기가 고장이 나서 서면근처에 다녀왔는데 병아리를 대야에 담아서 팔더라구요..근데 병아리 몇 마리에는 몸 전체에 시뻘겋게 물 들이고 진한 초록색 물들이고 해서 섬뜩하더군요..저렇게까지 해야되나 싶은 생각이..


이경미 2004.06.11

저도 심각한 독서장애인데..몸은 나빠지지..마음은 번뇌로 휩싸이지..모든게 심드렁하고 물리치료 다녀봤자 부아만 치밀고..1년에 한번 주로 5월달에 책을 구입하는데 6월 중순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겨우 서른 페이지 남짓 읽었다니깐요..활자가 아예 눈에 안들어와요..T_T


박경화 2004.06.11

음... ㅜ.ㅜ 저도 요새 독서장애인지... 직장나가고 나서... 읽기 쉬운 판타지나 로맨스나 만화외에는 책이 왜 이리 안 읽히는지 모르겠어요. 사다놓고 싸아놓은 책만 가득... 반성해야지... 근데 제 사진이 어데 있다고요?


이경숙 2004.06.11

예...대표님...


안혜성 2004.06.11

저도 사서 읽어야겠습니다.


류소영 2004.06.11

읽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인형극 사진이 들어 있든데, 박경화님 웃는 얼굴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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