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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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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제 새 식구가 된 버크가 기침을 하길래 병원에 데려갔더니,

귀진드기, 옴, 전염성 기관지염(홍역일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랍니다.

으아..

 

버크가 달고 있는 모든 병이 다 전염성이라 나을때까지 격리를 해야해서 할 수 없이 임시보호하던 푸름이와 바람이 당분간 사무실로 보냅니다.

그나마 다행이도 푸름이와 바람이는 작업실에 있었기 때문에 버크와 그다지 오랫동안 같이 있지 않아서 옮았을 가능성은 거의 희박합니다. 하지만 단추는 계속 버크와 붙어있었기 때문에 전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서 단추도 격리해야하는데, 그렇다고 단추와 버크를 같이 둘 수도 없고, 단추와 푸름이바람이를 같이 둘수도 없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푸름이와 바람이을 사무실로 보내야 하겠습니다. 이럴땐 집이고 작업실이고 코딱지만한 크기인게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남편은 저 안도와주고 구박하는데, 전염병으로 아픈애 포함 네놈을 제가 감당을 못하겠네요.

간사님께 전화로 미리 말씀드렸지만서두..푸름이와 바람이 내일 사무실로 데려갑니다. 죄송해요.

푸름이와 바람이 둘다 미용한게 영 안어울립니다. 사무실에서 생소한 모습으로 보시더라도 의아해 하시지 않기를..

으아..

 

얘가 그 문제의 버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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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양미화 2004.06.14

정말 귀엽게 생겼는데, 어서 나아서 건강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봉사하시느라 힘드셨는데, 이런일까지 겪으셔서 안타깝네요. 그래도 꼭 병과싸워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단추는 예방접종계속 맞아왔을테니 괜찮겠죠? 힘내시구 녀석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박경화 2004.06.14

에구... 어린게.. 참 우여곡절 많이 겪네요. 얼렁 이겨낼 수 있기를.. 그나저나.. 홍역은 아니어야할텐데요...


이경숙 2004.06.14

혜정님...수고 많았어요......버크야......빨랑 나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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