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양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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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01
어제 입양갔어요. 아마도 쫓겨오지는 않을것 같은 예감이......어제 저녁에 그여자분 퇴근시간 맞혀서 같이 갔는데요. 시츄녀석이 엉덩이에 응가가 묻어서 엄청 더러운데도 덥석 안아들고 예쁘다고 계속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말랐다고 불쌍하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건 거기 철창에 같이 갇혀있던 시츄가 자꾸 저데려가라고 하는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애도 좋은곳으로 입양을 갔으면 좋겠어요.ㅠㅠ
그리고,차가 잘 안다니는 곳이라 걱정했더니 저희집 앞 홈플러스까지 태워다 줬어요. 홈플러스에서 애견용품도 이것저것사고, 이동가방도 비싼거 사고, 개밥도 알포같은 싸구려 안사고 비싼거 사는거 있죠.거기다 애견샵이 할인점 안에 있는데, 거기서 목욕도 맡겨서 목욕도 시켰구요.
목욕하고 나오니 정말 더 예쁘고 귀엽더라구요. 오늘 그 소개시켜준 아지랑돼랑님이 저한테 그러는데, 하룻밤새에 많이 밝아지고 장난도 치고, 애교도 부린데요. 이름을 둥이라고 지었다네요.
제가 오줌똥 아무데나 싸서 쫓겨올까봐 걱정이라고 했더니 방에 작은 베란다가 달려있어서 거기둬서 베란다에 볼일보게 가르킬수도 있다고 걱정말라네요.
사람이 좋아보이더라구요. 인상이 좋고 말하는것도 제맘에 들구요. 전에 키우던 미니핀15년 키우다 잃어버린 녀석도 유기견이였다고......그래서 만약 개를 키운다면 유기견을 키우겠다고 식구들이 다 그렇게 말했었데요.
그래서 제가 이름표 두개 사서 넣어둔거 보여주면서 항상 채워주라고 했더니 그렇지 않아도 이름표없어서 미니핀 못찾았기 때문에 이제는 이름표 항상 해줄거라고 하네요.
개를 데려오지 말라던 엄마도 어제 그 개보고 처음에는 왜데려왔냐고 하다가 조금있으니까 귀엽다고 잘 키우자고 했다네요.
회원님들이 걱정해 주셔서 이렇게 일이 잘 해결된거 같구요.이창일님께 감사하구요. 관리자님 안산시츄 사진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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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2004.07.01
이쁜 둥이...행복할거야~~~
양미화 2004.07.01
아니, 조금이 아니고 아주 많이요. ^^
양미화 2004.07.01
이창일님께는 계속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도와주신다고 말씀하신것이 제 마음을 조금 편하게 해주셨거든요.
이창일 2004.07.01
잘 되었네요.....^^
박성미 2004.07.01
둥아~~ 잘 살어~~
최현미 2004.07.01
정말 잘 됐네요..미화님 고생하셨어요..^^
이현숙 2004.07.01
정말 잘되었네요, 차돌언니님이 근석 도우려고 동분서주해주셔서 그 덕분이예요....많이 이쁨받고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