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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펌]美, 애완고양이 상업 복제 서비스

美, 애완고양이 상업 복제 서비스
[연합뉴스]2004/08/07 08:55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5만 달러를 내면 애완고양이를 복제 해 드립니다.\"

3년여 전 세계 최초의 복제 고양이 `Cc(Carbon copy)\'를 탄생시킨 미국의 바이 오기업인 지네틱 세이빙스 앤드 클론 사(社)가 최근 두 마리의 벵골 고양이를 다시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신문이 6일 보도했다.

지네틱 사는 또 5명의 고객이 이미 5만달러씩 내고 애완고양이 복제를 신청했으 며, 오는 12월쯤 이 복제 고양이들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반인들의 복제 주문을 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지네틱 연구진은 `엄마\'격인 고양이의 피부세포를 추출, 다른 고양이의 난자에 주입해 복제 배아를 생산했다. 이어 이 배아를 대리모 고양이의 자궁에 착상시켰고, 2개월간의 임신기간을 거쳐 복제 고양이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

태어난 지 8주쯤 된 새끼 벵골고양이는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 루 호손의 네 살 짜리 아들이 키우던 애완고양이 타히니를 복제한 것이다. 복제고양이 두 마리는 각 각 `터블리\', `바바 개누시\'라는 이름을 얻었다.

한 살짜리 수컷 \'엄마\'를 꼭 빼닮아 꼬리에 검정색 둥근 테가 있고 파란 눈을 한 아기 고양이들은 서로 다른 두 대리모 고양이가 보살피고 있으며, 복제로 인한 장애도 없고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이 회사의 관계자는 덧붙였다.

고양이 복제사업에는 미 피닉스대 창설자인 존 스털링이 후원하고 있으며 이미 1천만 달러를 지원했다.

호손 최고경영자는 이번에 복제된 고양이 가운데 한 마리는 자기가 기르고 나머 지 한 마리는 여동생에게 줄 생각이며, 오는 10월 뉴욕 매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릴 고양이 팬시용품쇼와 내년 7월 미 수의학협회 회의에서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복제 비판론자들은 복제고양이가 외관상 건강해 보여도 숨겨진 결점 을 갖고 있을 수 있으며, 다른 복제동물처럼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빨리 죽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스탠퍼드대 생의학윤리센터 데이비드 매그너스 소장은 \"아주 작은 혜택을 위해 동물들을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yykim@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댓글

박성희 2004.08.07

복제안해도 넘쳐나는데 왜 돈 들여가며 복제를 한담. 데려다 정 붙이고 살면 되는거지. 인간이 아니라고 윤리를 들먹거리지는 않는군. 한심한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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