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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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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타고온 바람이 소식~~

 

함안의 바람이네서 바람이 잘지낸다는 소식을 보내셨습니다~

가까이있는것도 아니어서 어찌지내나 걱정이되었는데요..

오늘 한겨레신문에 올라온 우리소식도 전할겸 문자를 보냈더니...
얼른 답을 주셨습니다.

바람이가 듬직하고 사랑스러워서 가족들은 물론 롯데리아직원들도 모두 예쁘다고 자랑이 대단하십니다.^^

특히 껌을 좋아하는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껌이랑 장난감을 잔뜩주문해놓았다고 하십니다.

궁금해하는 회원들이 많으니 입양후기난에도 글좀 올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참..

어제오후 아시아나 항공사측에서 사과의 전화를 한통받았습니다.

바람이 보내던날..

비행시간에 겨우맞춰서 보낼준비를 하는데..
바람이 이동장을 가지러온 근무자가 어찌나 거칠게 다루던지.
(뱅기안에서 흔들리지말라고 두르는 테이프소리에 바람이가 많이 놀랬을겁니다. 그리고 트레일러 위에 이동장을 쾅! 하고 올려놔서 이동장이 살짝뒤집어질라구했습니다. 우쒸 -_-;;)  테이프두를때 살살해달라고 했건만...들은척도 않으니..너무나 화가나서 그 사람에게 항의를 했죠.  그래도 양쪽에 어울리지 않게 똥색의 귀거리를 한 그눔은 내말은 들은둥 마는둥.  강아지하나 보내는게 우습다는 표정..!!  어찌나 열받던지..큰소리로 화를 마구 내었습니다..(옆에서 안말리면 나 주먹날릴라구 했슴돠...-,-) 내내 지켜보던 다른사람이 자기가 보기에도 좀 그랬던지..정식직원이 아니니 이해해달라고 했지만.. 물건도 아니고..그게 말이나 되는소리여야지요..바람이 가는데 재수없을까봐...참고 돌아모면서 오는길에 인터넷으로 \'강력히\'항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만 ..담당자가 어제 사과전화를 준것입니다.
앞으로는 그런일이 없도록 하겠고 오늘아침 직원들에게 재교육도 했으니 양해해달라고...
암튼 입양가는길이 멀고 험했지만...
그만큼 잘살아줄거에요..우리바람이~  ^^




댓글

이옥경 2004.08.20

음화화...저의 분노가 열분들에게 그케 충격적이었나요?ㅋㅋ 암튼 인토넷이 무섭긴한가봐여..제가 사과전화받으면서..다른항공사랑 서비스 비교도 했다가...몇가지 제안도했다가 그랬는데...잠깐있으라고 메모하겠다고..(연기하는것인진몰라두...--^) 그러길래..화를 진정시켰답니다. 담번에 또 이용해보고 확인사살할터이니 그때도 그러면 사장실로 가겠다고 엄포를 놨답니다. ㅋㅋ


김효정 2004.08.19

김 안나는게 더 뜨겁다... 음화화! 명언이심돠. 그런데 그렇게 심하게 다루나...? 쥔하고 떨어져서 가뜩 쫄아있을 애들한테... 승질 더러븐 넘은 오래 앓겠네요...


김종필 2004.08.19

^^


박성희 2004.08.19

회장님 그렇게라도 해서 사과받고 직원들 재교육까지 시키게 하는 개가를 올리신거 정말 잘 하셨어요. 바람이가 그런 취급을 받고도 잘 산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이경숙 2004.08.19

역시!!! 우리 회장님!!! 김안나는 게 더 뜨겁다나 뭐라나.....ㅎㅎㅎ.....


조지희 2004.08.19

우리 회장님한테 걸리면 최소 운전봉사나 임시입양이죠..


박성미 2004.08.19

오호~~~ 마냥 순둥이 우리 회장님도 한 성깔 하는군~~^^ 암 그래야지~~ 그 녀석 감히 누구의 말을 귓등으로 흘리는 거야~~ 잘했어요~~^^


조희경 2004.08.19

그래도 아시아나는 생물칸이 조종석 뒤에 있답니다. 완전 화물칸이 아니라. 그래서 아시아나를 권장하는 거에요..


이옥경 2004.08.19

사실은 나..언제한번..그 수하물칸에 꼭한번 들어가보고 싶습니다.. 멀리는 몰라도 부산정도... 얼마나 추운지 더운지..지낼만한지..소음은 심하지 않은지....


이기순 2004.08.19

비행기로 애 보낼 때 그 심정... 제가 알죠... ㅠ.ㅠ


정혜정 2004.08.19

흐흐흑. 비행기타느라 고생했구나, 바람이. 사랑받고 잘 지내야 해~. 아, 정말 보고싶다. T T


조희경 2004.08.19

짜샤~가 울 이회장님 한번 성질나면 엄청 드럽다는거 몰랐구만여..ㅎㅎㅎ 원래 착한 사람 성질 건드리면 더 무서운 벱. 정말이지 뱅기로 애 보낼때..트레일러 위에 이동장 올려놓고 그안으로 들어가는거 지켜보는 맘이 천갈래 만갈래 찢어지며 억장이 와르르르~~무너지는구만..(한번 해보신 분은 알껴~) 하물며 마구 다루다뉘.. 쥐겨도 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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