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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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8.30


인석 오늘 병원 다녀왔습니다.
일단 미용을 했구요......................생각보다
피부상태가 훨 안좋네요....ㅠ.ㅠ
미용해서 보낼만한 데가 있었는데 이젠 그러지도 못하겠구.
별로 긁지를 않아 옴은 아니려니 했는데
옴에 진드기, 곰팡이성, 세균성...피부가 만신창이더라구요.
엄청 가려웠을텐데 긁는 것도 잊어버릴만큼 사람이랑 있고 보는 게 좋았나봐요.
너무 가엾네요.
아가 나이는 이제 겨우 5,6개월령.
이갈이도 덜 한 아이이고, 꼬리는 약간 길게 단미되어있지만 불임은 안되어있는 듯 하구요.
버린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냥 키우다가 피부병이 심각해지니까 그냥 버린 듯한...아가.
병원가는 이동장 안에서 쉬도 그냥 싸버리더라구요,
차 타는 게 무서웠나봐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이가 어려서
또 치료도 안해본 듯 해서
약발이나 치료가 잘 받을 것 같다고 합니다.
옴은 한 3주정도 치료예상하구요, 그 밖의 피부병들은...ㅠ.ㅠ
오늘 주사맞고 구충하고 피부약지어오고 집에서 프론트라인해주었습니다.
아침저녁 약먹고, 약욕 닷새에 한번, 병원엔 일주 간격으로 오라고 하네요.
아버지 모르게 동생에게 욕먹으며 병원 다닐 일도 아득하고.
오늘 사상충검사도 해줬어야하는데 못해줬어요.
막막하기만 합니다.
제가 지금 기댈 데라곤 동생여친네 집 밖에 없는데...
얼렁뚱땅 몇일간만 봐달라고 어른들께 사정해두었었는데.
거기도 세들어사는 처지라 사이다만으로도 노심초사 지내는지라
언제 끝날지 모르는 치료기간을 어떻게 견뎌야할지 모르겠어요.
당장 이따 그 부모님들 보시면 어떠실지.....
맘은 무겁고 몸은 고단하고 속상해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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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2004.08.31
착하게도 생겼네요.
관리자 2004.08.31
고생이시네요...ㅠ.ㅠ
이기순 2004.08.31
녀석, 이쁘고 똘망똘망하네요... 에이고... 참..................
이경숙 2004.08.31
이래 귀여운 녀석을......걱정이네요......... 현숙님.....천사표!!!
양미화 2004.08.31
에휴....언니가 고생이 많네요. 그래도 어리니까 치료끝나면 입양은 갈수 있을거 같은데, 뭐라 드릴말이 없네요.
황미라 2004.08.30
언니도 고생이 계속... 언니 힘네요.... 해줄말이 별로 없다.. 정말이지...
박경화 2004.08.30
에고... 피부병이 심하군요... 음... 럭키가 많이 생각나는 것이... 피부병의 종합병동... 현숙님 계속 힘드시겠어요...
홍현신 2004.08.30
워쩌.. 엉엉
김종필 2004.08.30
-_-; ...에효...힘드시겠어요...
이경미 2004.08.30
답답하네요..현숙님 많이 힘드실텐데 돈도 많이 들테고..처지가 그러니 가족들도 용납 안해주실테고..T_T...검둥이가 건강했으면 좋았으련만...
안혜성 2004.08.30
미용하니까 이쁘긴 한데요.아이고,,고생하십니다.
이수정 2004.08.30
피부병이 심하네요. 현숙님 힘드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