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글쓰기
[re] [고양이에 대해 공부합시다]-필독 바랍니다

http://declaw.lisaviolet.com/declawpics.html

냥이네에 올라온 링크입니다.

발톱수술 사진입니다. 눈으로 직접 보심이 경각심 일깨우는데 도움 되리라는 생각으로 주소 올립니다.

사진은 로딩시간이 좀 걸립니다. 사진은 좀 밑에 있으니 스크롤바를 내려서 보세요.. 

냥이네 게시판에 보면 발톱수술 시킨 고양이를 떠맡아 키우는 분 몇몇 보는데 그 분들이 올린 경험담 보면 참 눈물 납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카페로 가셔서 검색해서 읽어보심이 좋을 듯하고요..자유게시판 가셔서 발톱수술을 반대하는 분들이 왜 반대하는지 읽어보시는것도 괜찮을겁니다.

병원에서 권유했더라, 발톱수술한 고양이 봤는데 괜찮아보이더라며 쉽게 생각하는 분도 보이더라구요..직접 경험한거랑 눈으로 본거랑 권유 들은거랑은 명백히 다름에도..

여담으로 ..우리나라 동물병원 중 좋은곳도 있겠지만 많은 병원이 동물을 생명을 가진 환자로 보기보다는 돈을 벌어다주는 무슨 장난감으로 보거나, 15년간 삶을 사는 존재라는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곳이 많은곳도 현실입니다. 동물의 건강이나 삶의 질을 대수롭잖게 생각하는 의사도 있고요..

그지같은 병원도 참 많고 어이없는 의사도 많죠..그러니 병원말이라고 다 믿으면 안됩니다. 저도 난이 눈수술하면서 깨달은 점이고요..

오늘도 냥이네 질문게시판에 발톱수술에 관한 글 보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건의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올린 글 일부를 첨가합니다.

 

\"저는 고양이발톱 절단이 얼마나 잔인한 행위인지를 상식적으로도 납득이 가는데 그런 상식적인 생각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자유게시판에서 발톱수술을 검색해보니 병원에서 권유하더라, 발톱 뽑은 고양이 봤는데 괜찮아 보이더라, 발톱 뽑으면 같이 살기 더 수월해지지 않겠냐는 가벼운 생각을 가진 사람이 적지않더군요..

오늘도 질문게시판에 발톱수술 문의 글 올라 와 있고요...

기본적으로는 신체절단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을 탓해야겠지만 한편으로는 고양이에 대한 지식의 부족과 그릇된 병원의 풍토가 한몫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강아지 성대수술이 순전히 인간의 편리를 위해서 한 생명을 평생 고통으로 몰아넣는 행위임을 인식하는 사람은 적지않은데 거기에 버금가는 발톱수술에 대해서는 왜 그런 생각을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는것을 냥이네에서 막는 역할을 해줬으면 싶네요.

\'공지/건의\'게시판에 발톱수술에 대한 잔인성과 부작용을 사진과 함께 글로 올렸으면 합니다. 발톱수술에 대한 질문이 올라올때마다 그 게시판을 보도록 할 수 있게요.

그리고 발톱수술을 권유하는 병원목록도 따로 올렸으면 합니다. 비추천목록에 포함시키는것보다 따로 리스트 작성해서 올림이 더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동물의 건강을 위해서 존재하여야 할
병원이 이기적인 심성으로 쉽게 고양이발톱절단을 권유하는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발톱수술을 권유하였다는 이유만으로도 고양이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생명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없음을 스스로 드러내는것이니 그런 병원은 피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보기때문에 비추천 목록을 따로 작성할 명분이 있다고 보여지고요..

어떤 동물을 키울때는 그 동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쌓는것이 그 생명에 대한 존중이라는 글을 냥이네 자유게시판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제 건의가 받아들여졌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

 

고양이에게 발톱은 참 중요한 수단이자 \"신체의 일부\"입니다. 떼내어야 할 거추장스러운것(인간의 편리를 위해서라는 이기적인 관점에선 거추장스럽겠죠)이 아니라..병원에서 난이 발톱 깎을때 의사가 그러더군요..뒷발톱은 깎아주지 않겠다고.. 고양이가 점프할때 뒷발톱이 중요한 역할 한다고..(물론 그 의사도 100% 제 맘에 드는거 아닙니다. 못마땅한 점도 눈에 많이 띄고요..그러나 기본적으로 해서 안되는것은 안하는 상식을 지키는 점이 고맙더군요..)

의사라면 저렇게 올바른 지식을 일깨워주어야 하지 않을까요..전 오늘 일부의 그릇된 의사때문에 참 화가 많이 나는군요..

 




댓글

박성희 2004.09.23

인간들 잔인함의 끝은 어디일까요? 아마 끝이 없겠지요.


이수정 2004.09.23

사진을 보는데도 그 고통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 합니다.


이경미 2004.09.23

인정이 언니..저는 그런대로 지내고 있답니다. 날 서늘해지면 관절도 많이 아프실텐데 건강 조심하세요..여력되면 서암뜸 받아보시는것도 괜찮을텐데..저도 추워지면 근육 굳어져서 아프니 조심하려고요..


조희경 2004.09.23

에구...이뿐 것이 가여워라...짠~하니...


황인정 2004.09.23

경미님의 글을 읽으니..새삼 무식함을.. 고양이 발톱 수술도 있구나..그동안 무심했던 고양이에 대한 것을 알아두어야 할것 같네요.. 경미님 건강은 어떠신지.. 날씨가 서늘해지면.. 더 힘드신것은 아니신지...


박경화 2004.09.23

사실.. 얘기들어보면... 정말.. 우리나라 동물병원 중.. 괜찮은 곳은 극소수더라구요.. 실력까지 갖추고... -_- 그래서 언제나 깽이 처음에 사람들이 추천한 곳으로 갔던게.. 얼마나 감사한지... 토끼들 쪽에서 사실 발치에 대한 의견이 참 많아요... 부정교합은 3주에 한번씩 잘라주어야 하는데... 그게 얼마나 힘든지는 아시겠죠? 어떤 병원들은 발치를 권유하더라구요. 저는 이것에 대해서 부정적입니다. 정말 3주에 한번씩 다닐 수 없는 사정도 있겠지만...


후원 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