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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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20
첫째, 멍멍닷컴으로 임시보호 갔던 시추 왕건이가 좋은 댁으로 입양갔다는 소식입니다. 사무실에서 자리를 옮긴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운이 억세게! 좋은 놈 입니다. 사실 사무실에서도 다른 터줏대감들에 비하면 사무실 문 밖으로 정말 빨리 나간 놈이지요. 사무실 터줏대감들 중 토리나 럭키는 뭐 종종 엄마가 데리고 병원도 가고 해서 코바람을 쐴 기회가 있었다지만 쁘띠나 하늘이, 순돌이 같은 경우는 그 긴 사무실 생활을 하면서도 단 한번도 밖깥 세상을 구경 못해봤다는..ㅠ.ㅠ
둘째, 이혜영님께서 임시보호중이던 혼혈견 꺼벙이를 오늘 입양비까지 챙겨주시며 입양하셨습니다. 얼마전 한달에 한마리씩이라도 데리고 있는 녀석들을 정식 입양하시겠다던 약속을 지키시고 계신거지요...
꺼벙이를 오늘 관리동물란에서 내리면서 보니 등록날짜가 제가 동자련에 들어오기도 전인 2002년 4월이네요. 개고기집에 팔려가다가 구조된...
뭐 진작에 자식처럼 돌봐주셨겠지만 오늘에서야 정식으로 자식이 되었습니다. 꺼벙이야 세상을 다 얻은듯 하겠지요^^
셋째, 오늘의 대박 한솔이!!!!!!!
사무실 생활 2년여를 마치고 오늘 입양됐습니다. 입양자는 서울 장안동에 사시는 가족으로 한솔이를 데리러 오신 두 자매는 타동물단체의 회원이시기도 하답니다. 오늘 오전에 입양신청 하시고 사무실로 오셔서 번개불에 콩볶듯 바로 입양을 해가시긴 하셨지만 첫눈에 한솔이의 미모에 반하기도 하셨고 한솔이가 다시 아픔을 겪을 일은 없을것 같아요^^
언제나처럼 한녀석 나가면 귀신같이 알고 한자리 채워주는 일은 오늘도 어김없이 있었습니다.
오늘 정말 작은(1키로나 되려나??) 5살정도 되는 요크셔테리어 한마리가 새로 들어왔습니다. 현재 심장사상충 초기라는데 구조자가 치료를 포기했어요.
단체에서 치료를 해줘야할텐데 몸집이 너무 작아 여기 애들에게 분명 치이게 될겁니다. 내일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해봐야 상태를 정확히 알겠지만 심장사상충 치료 특성상 절대 안정이 필요한 만큼 치료는 임시보호처를 찾아서 해야할 것 같아요. 있어도 있는것 같지 않을만큼(잘 안보여요--;;) 작고 오늘 하루종일 소리내는 걸 못들었습니다.
요크셔테리어 초롱이의 임시보호처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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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2005.04.22
요키 초롱이!!
박경화 2005.04.22
다이어트가 심하게 필요한 녀석 중 하나죠. -_-
조희경 2005.04.21
주디... 입양의 서광이 전혀... 안느껴진다는.. 오우... 점점 농구공이 되어 가고... ㅠ.ㅠ
이경숙 2005.04.21
반갑기도 하고 고맙습니다...주디를 비롯한 다른 아그들도 빨리 좋은 인연 만나야 할 텐데...ㅠ.ㅠ..
박경화 2005.04.20
한솔이가 완전히 갔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참 그녀석도 맘이 짠한데... 애교도 많고.. ^^; 그 덩치에 성깔도 있고... 많이 못 챙겨줘서 미안하게 만드는 녀석인데... 왕건이도... 글콘요! 역쉬... 사무실을 벗어나면 때깔이 좋아져서 그러나~ ^^ 그리고... 이혜영님께는... 뭐라 얘기할 게 없죠... 근데 그 녀석들 다 입양하시면... 너무 힘드시지 않을까... 녀석들 중에서 좋은 곳으로 입양가는 녀석들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럭키가 바깥 바람 쐬었다고 하지만... 매번 가던게 병원인데... 왠지.. 양심이 콕! 찔리면서.. 언제 한번 나들이 시켜줘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갈수록 나이듬이 팍팍 느껴져서 걱정인데... 여우는 아직도 병원에 있나요? 역시 심장사상충은 길군요... 글구 새식구들... 글쿤요.. 사무실의 숫자가 떨어지는 길은 정말 멀군요... ㅜ.ㅜ
이옥경 2005.04.20
집에 있는애들 예방약먹이면 끄떡없심돠! 잘 알믄서 ㅋㅋ
박성미 2005.04.20
그럼 매일 통원이 가능하신분이 보호를 하셔야겠네요~~ 우리 밍키가 요크셔라서 그런지.... 마음이...
관리자 2005.04.20
내일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 받아보아야 정확히 상태를 알 수 있지만 그 병이 파리,모기가 옮기는 거 잖아요. 병을 옮기는 매개체만 없애준다면 옮지는 않을 거에요. 또 사상충에도 급이 있는데 구조자가 검사한 결과론 초기단계인 것 같아요. 여우같은 경우 여우도 초기였는데 첫치료는 매일 시간맞춰 병원에서 주사약을 줘야해요. 매일 통원이 불가능해서 입원치료했구요. 치료가 끝난후엔 절대 흥분해서는 안되고 한달정도 조심시킨 후 재검을 받으라 했어요. 그때부터는 다른 애들과 똑같이 매달 예방약을 먹여주면 되지요.
박성미 2005.04.20
심장사상충걸린 아가는 어떻게 보호를 해야 하는지요? 집에 있는 아가들이 옮지는 않는지요?
관리자 2005.04.20
아~ 마루 자리 채워준 깜씨! 깜씨는 종이 긴가민가 했는데 병원에 갔더니 미니핀이 아니고 검은 치와와라고 하더군요. 어쩐지 주둥이가 넘 짧다했어요
이옥경 2005.04.20
우어우어..ㅠ.ㅠ 기쁜소식에 눈물이.. 근데 간사님..며칠전 입양결정나면서 귀신같이 자리채워들어온 미니핀소식도 빼먹으셨네요..정말이지..귀신같이 알고들 들어옵니다요...v.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