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은 계속 숨을 쉬고..
- 조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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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12
친구들이 하늘에서 선택되어 지던 날... 노령견에 대한 애틋함이 큰 권간사가 \' 저 나이 먹도록 여짓것 불쌍하게 살았는데 잠시만 더 행복하게 살게 해주죠..\'하고 옆으로 빼는 바람에 살아남은 녀석...
요즘 들어 점점 배가 조금씩 묵직해짐이 느껴집니다.
세파의 모든 시름과 동행하며 절망적인 에미의 삶과 주어진 여건에 관계없이, 희망을 찾고자 그 뱃속에서 생명들이 숨쉬고 있었습니다...
다른 핏줄이 섞이지는 않았으리라는 세속적일 수밖에 없는 한가닥 안도와 함께,
이 상황에서도 줄기차게 숨쉬는 그 생명을, 생명 자체로써 기쁨으로 맞을 준비를 해야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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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미 2005.05.13
허걱~~ 두녀석이???!!
류소영 2005.05.12
시추들 반점 있는 애들 잇어요. 나이 많으면 그게 더 진해 진다죠.
홍현신 2005.05.12
저녀석.... 혼자만 있으려고 해서 너무 힘들어 그런가 했는데.. 목욕시켜 사무실에 두니 너무 이뿐짓을 많이 하던 걸요...^^ 전 저녀석 등이 까맣게 보이기에 꼬질 꼬질 해서 그런 줄 알고 배에 아가가 있어도 악착 같이 목욕을 시켰더만.. 목욕후에도 그러더만요... 안에 살이 검어서 그런가 ?... ^^
홍현신 2005.05.12
아가를 가진 넘이 둘 인 것 같던데요... 아닌가요?..
이경숙 2005.05.12
세상에...우리 알탕이가... 생각나네요.......희망이...좋네요.....
박경화 2005.05.12
누가 떠오르는군요... 40일이나 넘었다니... 여러가지로 착잡함이 가득하지만... 무지개 너머로 떠나간 아이들의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태어난 아기들에게 떠나간 아이들의 이름을 지어주어도 괜찮지않을까요? 그나저나... 정말 임시보호가 더욱 시급하네요. 새끼들까지 태어날텐데... 에휴...
조희경 2005.05.12
에미는 Amy (WSPA의 누구 이름인데..) 아가는 그 중 한넘은 희망이.^^ Amy는 실물이 더 예쁘고 작아요..
조희경 2005.05.12
현재 사무실엔 대부분 늙은 숫컷들만 남아있지만 암컷중엔 발정 중인 애도 있어요..일단 암컷들은 곧이어 불임수술을 할려고요. 선발정으로 수태되었을 가능성도 있거든요..
조희경 2005.05.12
배가 안부르거나 애비가 불분명할 경우엔 낙태시키기도 합니다.. ㅠ.ㅠ 세상에 나와서 좋은 일 보다 나쁜 일을 맞을 확률이 더 높은 녀석들.. ㅠ.ㅠ 근데 며칠새 배가 빵빵하게 느껴지더니 하루 하루 배가 더 묵직해지는 것을 보니 40일은 넘은 듯해요.... 그래서 고민 고민 하다가...
박성미 2005.05.12
세상에... 그 상황에서도 임신을.... 태아가 오래지 않았으면 차라리.... 낙태..... 그러면 안될까요? 안되겠죠... 시추아가 아니, 에미 이름을 희망이로 하면 어떨까요?
이현숙 2005.05.12
에미가 될 짠한 녀석이니...에이미...^^;;
조희경 2005.05.12
모두가 아직 이름도 없이 번호로 불려지는데.. 우리와 오래 있어야 할 이 녀석..이 녀석에게 이름을 주실 분 안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