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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입양되었습니다....


여름이 입양되었습니다.... 여름이 입양되었습니다....

어제 여름이란 이름을 지은 이뿐넘이 오늘 아침 입양되었습니다....

사실 저희조카 애칭이 여름이라 이놈에게 특별히 사사를 하였는데 채 불러보기도 전에 갔네요...

아직 강간사님도....그리고 저도 입양을 보내는게 서투르고 그래서 많이 망설였는데요 남자분이 워낙 오랫동안 시츄를 키우셨고 강아지를 이뻐 하시더라구요.... 혼자 사시는게 많이 걸리긴 했지만 헤어샵을 하시는 분이라 좀 여성스럽고 이뿌게 관리 잘 하실것 같았어요...

처음에 임시입양을 권했는데요 데리고 있다 마음에 안든다고 어찌 다시 돌려 보내냐며 배변도 알아서 훈련시키고 문제를 일으켜도 잘 교육시킬거라고 걱정 말라십니다....

강간사님과 제가 자꾸 망설여 왠지 여름이의 운명을 거스르는게 아닌가 싶어 믿고 인도해 드렸습니다....입양후기 올려달라 말씀드렸으니 조만간 이뿐 여름이의 새 출발을 보게 될것 같으네요...




댓글

이경숙 2005.06.10

아찌~ 멋지당당당~ 여름아.....정말 좋은 인연이구나......행복하렴~


박성희 2005.06.09

정말 잘 됐네요 ㅎㅎ


박성미 2005.06.09

드디어 단골 미용실이 생기겠구먼~~^^


이옥경 2005.06.09

헤어샵하신다니..앞치마 두르신 모습이 잘어울립니다. ^^ 입양해가시면서 앞치마 둘러보신분은 이분이 첨아닌가 하네요..


박경화 2005.06.09

애들 아퍼서 목욕도 못 시키고 그럴텐데... 어허... 좋은 분이야요... 그 냄새에도 그렇고, 임시보호하다 어떻게 보내냐는 그 마음가짐도 그렇고... 분명 좋은 분일 거 같네요.


조희경 2005.06.09

이분께서 대치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거길 단골로 삼읍시다~! 그래서 입양 사후 관리, 확실하게! 하죠. ^^


윤정임 2005.06.09

여름이 농장에서 온 후로 병 도는 바람에 목욕을 못 시켰잖아요...그 냄새가 아~주 끝짱이었는데도 내색없이 좋아하셨어요.... 글고 사진보다 인상이 좋으시고 말도 조분조분 잘 하셨어요....저희가 하도 망설여서 기분이 나쁘셨을텐데도 걱정마세요...잘 키울게요...몇번이나 말씀하시고 가셨담니당....


황인정 2005.06.09

기쁜 소식이네요.. 아직 덜 예뻐진 녀석을 입양하시는 분이니.. 좋은 분인것 같아요. 이제 여름이의 계절이 오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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