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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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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펐습니다.....

인간은 사라질것입니다. 아니 사라져야할것입니다. 멸종되어야합니다.

이 썩어빠진 인간이라는것은 지구상 포유류 중에 가장많은 개체수로 높은 지능을

무기로 지구를 점령하고 나머지 생물체를 식량으로.. 노리개로.. 또 그것도 모자라

학대하고 멸종시키고 있습니다.

단지 좀더 고등하게 진화했다고 인간에 이런 권리가 있는겁니까.



심지어 더 잔인하고 멍청하게 미친것들은 처음부터 싫어나해서 근처에 두지나 말것이지

좋다.. 이쁘다.. 귀엽다며 안아주고 먹여주더니 지 골치좀 아프고 여건이 어려워지면

아무런 면역성도 적응도 불가한 그들을 차가운 시멘트로 둘러쌓인 어두운골목에 버려버리고

그들이 죽어가는것을 지켜보는것만 회피합니다.



여러분 강아지 키우지 마세요.. 고양이 키우지 마세요 부탁입니다.

사진으로나 보시구요 아니면 주변에 애견인 또는 애묘인을 두는것으로 만족하세요



개나 고양이 두마리를 들여서 함께 생활한다면 더이상 성장하지 않는 다섯살배기 아이 둘을

키우는것과 같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또 금전적으로 힘들수 있습니다.



만약 ..\"어 ? 난 두마리 키우는데 아무렇지도 않은데?\" 라고 말씀하신다면 그분은

이미 집안에 두마리를 방치하고 있는것은 아닐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사료부어주고 똥치워준다고 그게 다는 아니죠..

하긴 내다 버리지만 않아도 그게 어딥니다.. 감지덕지죠..



오늘 끔찍한 유기견의 실태..\" 라는 사진이 첨부된 기사를 보고..

모니터를 쳐다보다 그만 눈을 피했습니다.

딱 한가지 생각만 들더군요..



\"이 개념없고 진정한 불구의 아들과 딸로 태어나 제대로 배우지못하고 철저하게 이기적이며

지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잘못하는지 조차도 느끼지못하는 지구의 더러운 질병같은것들아....

너희들에게 동물을 사랑해달라 원치도 않고 죽어가는 불쌍한 유기견,유기묘 등등을 위하여

어떻한 행동이나 관심조차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애초에 너희들 집안에 들이지나 말아다오.. 제발 부탁이다. 그것 한가지만 부탁하자..\"



그것들이 뭐 그리 대단하냐구요? 뭐 그리 욕먹을 일이냐구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번쯤 할수 있는건데?



실수라서 용납될수 있는것은...그래도 변명이라도 가능한것은 무엇인지 제경우로 예를 들어

설명해봅니다.



남자지만 제나이 30초에 혼자살며 고양이를 좋아하다 욕심에 한마리씩 한마리씩 들이다보니

세마리가 되었고 출산까지 경험하다보니 애기들은 분양을 보내고도 총 네마리가 저와 함께

합니다.



지내다보면 목욕이나 털손질 집안위생 또 아픈아이 관리등등 생각보다 고달프다 생각이 들정도로

힘에겨울때가 한두번아니고 금전적으로 풍요롭지도 못한 저로서 가끔 이렇게 앞일을 예상하지

못하고 또 경험도 부족한 상태에서 이쁘고 좋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식구를 불린것을 후회를하고

고양이들에게 미안해 합니다.



이게 철없을때의 실수라고 말할수있는겁니다. 인간이라면! 여기까지가 실수라고 할수있는겁니다..

여기서...더 힘들다고 내다버려버리고 그걸 한때의 실수라고 할수있는겁니까?



고양이 아파 병원가면 기본 최저2만원입니다.한번만 가나요? 보통 어디 아팠다하면 2~3회는 가야죠

제가 호사스럽게 고양이들을 데리고 있지는 못하지만. 또, 정들은 고양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면서도

가끔은 후회스런 맘은 들어도..

내가 이가아파도 돈이 없어 치과치료를 뒤로 미룰지언정 고양이는 아프면 제때 치료해야합니다.

제가 극성이라고요? 극성이아니라 정상인겁니다. 왜 그런지 설명을 드리죠



사람은 아프면 아프다 말을하고 증상의 정도를 판단할수있지만 동물은 그럴수가 없습니다.

눈이 아파 안약을 넣고 가려우면 사람은 의사가 참으라하면 참고 손대지 않죠.

하지만 고양이는 안약을 넣어 눈이 뻑뻑하면 눈에 이물질감을 느낄때마다 수시로 비벼됩니다.

아무리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그러지마라 사정을해도 애원을해도 알아듣지못하고

수술을해서 꼬맨곳을 염증이 생길수있으니 그러지말라 아무리 애원해도 그들은 알아듣지못하고

연신 혀로 핥아됩니다.

애완동물 병수발은 사랑과 관심으로 각별한 애정이 없다면 무척힘든게 당연하겠지요.

또 자칫 무관심하면 발병시기를 그냥 지나치기도 너무 쉽기에 내 몸뚱아리 아픈것보다 더 신경을

써야하는게 정상인겁니다.



이거 뭐 나는 애완묘 잘 키운다 공치사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약간은 한심한 사생활 일부까지

글로 떠들어대며 얘기하고자하는건 이글읽는분은 아실겁니다.



한달에 버려지는 유기견만 1000마리가량이랍니다. 한달에 몇분이나 귀엽고 이쁘다고 애완동물을

집에 들이는지 알수는 없습니다만, 참으세요 제발 특히 혼자사는.또는 둘이사는 아가씨들..네?

정상적으로 돌봐주시면 강아지한마리 10년은 거뜬히 삽니다. 15년은 주인옆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며 주인하나 바라보며 그옆을 떠나지 않을수있는 반려견이기도 하지만,

지금 강아지 사서 키우시려는분 15년 함께하실건가요? 길어야 2~3년 있음 사정이 변하고 여건이

달라져서 못키우실꺼 뻔한데 왜 그렇게 이기적이신지요. 그럴땐 다른곳에 재입양 보내신다구요?

글쎄요..생각처럼되면 한달에 1000마리의 유기견은 외계에서 지구로 왔을까요



망막은 손상되고 이마에 빵꾸가난체 유기묘 보호소앞에 박스에 담아 버려진 시추..

사람에게 맞아서 안구가 돌출되어 피범벅인 코카.. 등등의 사진을 기사에서 봤습니다만

하나같이 어릴때 이쁘고 깜찍하고 잘생긴 인기 애완견이네요..



여성분들 좀 참으세요..부탁입니다.. 강아지 이뻐해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관심가져주지 않아도

되니까 외로워도 혼자사시고 15년 함께할거아니면 시끄럽습니다.



당신들이 생각없이 버린 애완견은 예전 흔히 우리가 똥개라고 하는 종자들과 달리 거리에서

살수있는 면역력도 없고 적응도 할수가 없습니다.



기사에 사진으로 보이는 한쪽눈알 빠진 코카는 어쩌다 저리 되었을까요..?

믿고 의지하던 주인에게 버림받고 길거리 헤메다.. 차라리 거리에서 자란 녀석이라면

사람무서운줄알고 피해다니기라도 할텐데.. 그저 사람보면 좋다고 의지하고싶어 살갑게 굴다가

미친초저능 무개념 남자새끼들이 재미삼아 휘두른 몽둥이에 맞아서 눈알이 튀어나온거에요



길거리 유기견 학대하고 패는건 남자들이죠.. 보신탕 먹는사람 비난하다가 키우던 강아지 버리는건

거의 여자들이고..아주 환상의 궁합이네요

거기다 부모잘못만난 애새끼들은 면도칼로 새끼고양이 배째다 버리고 ...



어째서 배가고파 빵하나 훔치면 절도죄로 2년간 복역도 하는데..

사진에서처럼 주인에게 버림받아 헤메던 코카스파니엘 눈알이 빠져 피범벅이 되도록

뚜들어패는 인간은.......인간이 만든법에선 2만원짜리 경범죄 스티커한장꺼리도 못됩니다.



정말 가슴에서 화가 치밀어 못살겠습니다. 무책임한 인간들이 너무너무 증오스럽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한마리의 애완견 키우시려거든... 할말없습니다..잘해주세요..



인터넷 떠다니다 기억에 남는 글귀가하나 생각나네요.



\"당신에게는 직장에서 머리를 맞댈 동료도있고..보고싶으면 보러갈 가족도 있고..



울적할때 마음을 나눌 친구도 있지만...



집에서 홀로 당신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는 그녀석은 당신이 전부입니다.\"





내용중에 신중치못한 부분도 비난의 소지도 분명있겠지만 솔직한 마음이 이러네요

나또한 이정도뿐이 못되는 인간이라 미리 죄송하다는말 전합니다.



댓글

신순영 2005.08.25

동감............................


박경화 2005.08.24

공감가는 부분도 많네요. 오늘 여행갔다 왔는데... 주천강 휴양림이라는 둔내에 있는 휴양림을 갔다왔죠. 전에도 갔다왔는데... 워낙 산업성이 없어서 팬션보다 시설은 별로일 수 있으나 산속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나 바로 산업성없는 인자한 관리 할아버지들 때문에 정감있어서 자꾸 가고 싶은 곳이죠. 아침에 보니... 하얀색 말티즈같은 털복숭이가 떠돌아다니더군요. 버리고 갔다 하시면서 착하고 손내밀기도 하는 똘똘한 녀석이라고 측은하게 바라보시더라구요. 자세한 얘기는 사진과 함께 내일 올릴텐데... 정말 버리는 인간들!!! 차라리 키우지 말쥐. 누가 키우라고 했습니까! 아... 이 인간의 무책임한이란!!!


박성미 2005.08.24

그래도 나 죽기전에 우리 애들 먼저 보내야 되는데...


박성희 2005.08.24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듯한 글이네요. 저도 저분의 생각에 많이 많이 공감합니다.


길지연 2005.08.24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생태계 파괴, 심각한 환경 오염으로 인간들이 줄어들면 자연히 다른 생물들이 번식할거라는 희망이지요^^


이경미 2005.08.23

환경보호, 지구보호 뭐 그런 개념때문에 외국에선 자발적 인류멸종(?) 운동인가 뭔가 하는게 있다고 옛날 PC통신 (하이텔)에서 봤거든요..하도 독특해서 몇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뇌리에 강하게 남는데 그런 비슷한 운동에 대해서 들어보신 분 없으신지요..? 그 글 쓴 사람이나 글투로 봐서 허튼소리는 아닌것 같았는데.. 뭐..멀리까지 안가도..야생동물 소모임에서도 누가 애 적게 낳기 뭐 그런 운동해서 100년후엔 인구수를 줄이면 동물보호 문제도 해결될거라고 시니컬하게 말하더군요... 그들이 황당한 소리하는거 아니라는거 나이들수록 느껴요..


김종필 2005.08.23

인간만 사라진다면 지구생명들에겐 축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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