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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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결혼식
- 권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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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8.29


지난 토요일 제 대학동기이자 제게 동자련을 알게해준 김남형 회원의 결혼식 이였습니다.
시청 앞 한 성당에서 엄숙히 치뤄졌고 제친구 신부는 눈이 부시도록 예뻤습니다. 역쉬! 자고로 신부는 삐쩍 마르고 봐야 한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날 웨딩카는 제가 밤을 패며 만들어 장식해 주었습니다. 취미반 수업 덜렁 4번 듣고 웨딩카 장식을 맡겠다며 호언장담을 해 그 전날 아주 죽을뻔 했습니다.
그래도 결과물이 대략 만족스러워 뿌듯해하며...^^
결혼을 축하해주신 대표님을 비롯한 많은 회원님들께 김남형 회원을 대신하여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자~알 살겠다는 말은 남형이가 돌아와서 다시 할꺼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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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2005.08.31
행복해 보이는 남형님, 축하드려요~ (권수정님 꼭 전해주세요...) 남형님께는 전에 감사한 일(그거...) 절대로 잊지 않고 있다고 꼬옥 전해주세요. ^^
최란숙 2005.08.29
으하하 대표님이 시집 가시기만 하신다면야 친구분들이 다들 불처럼 일어나서 보내드리지 않을까요? 게다 여기 동자련에두 발벗고 나설 분들이 수도 없을테구요^^ 대표님~ 가시기만 하시랑께요*^^*
조희경 2005.08.29
원래 친구 시집가는거 뒷치닥거리 해줘봣자 그거 다 밑빠진 독에 물붓는거. 간 사람은 가면 그만이거든여~남은 사람만 애틋하지. ㅋㅋ 처절한 경험에 의한 조언이니 귀 담아 들으~시오~
박경화 2005.08.29
크리스탈권님의 솜씨는 역쉬!!! ^^
이기순 2005.08.29
아니. 남형님 결혼하는 걸 몰랐네요. 이럴수가... ㅠ.ㅠ 토요일이면... 저 멀리 강원도 어느 산에서 회원들과 바위 넘나드느라 고생하고 있었을 땐데... ㅠ.ㅠ 너무 미안하고, 넘넘 섭섭하고... ㅠ.ㅠ
신순영 2005.08.29
역쉬 신부는 날씬 해야...................ㅎㅎㅎ
신행호 2005.08.29
나도 그 느낌이 팍팍 오는데...
최란숙 2005.08.29
문득 저리도 애쓰시는걸 보니 다음 타자는 수정님이 아닌가 하는 예감이 번득 뇌리를 스치는 군요 기대기대*^^*
황인정 2005.08.29
와..역시 크리스탈 권 솜씨군요.. 이거 넘 완벽한거 아닌가요..
조지희 2005.08.29
아니아니, 친구를 위해 저리도 럭셔뤼한 데코레에숀을 하다니 정말 수정같은 맘씨의 권양이여... 이렇게 훌륭한 낭자를 데려갈 돌쇠가 어데 숨은겨 대체!
권수정 2005.08.29
사진에서 신랑 눈이 좀 짜그러들었네요..--;; 그날 보니 신랑 얼굴이 확~피었더라구요. 연애 5년동안 본 얼굴 중 가장 좋아보였어요. 이쁜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