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조희경
- |
- 2006.12.15
모금이 목표액만큼 다 되지 않아 어차피 시간을 두고 진행할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지붕이라도 우선 해두고 가능하다면 애들 시설도 진행할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공사업자의 문제로 지붕도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이 동네 공사업자가 자기에게 일 안준다고 간접적으로 행패부리고 있어요.. 민원 넣겠다는 둥....
원래 여기 땅 잘려나갈때 담장 공사며 상수도 이전공사, 대문 공사 등등 다 해먹으려다가 아무것도 못했지요.
그러다가 여기 지붕 공사 견적내는 사람들 오고가는 것을 보고는 자기도 견적 들이밀다가, 제가 그 사람하고는 공사안하겠다고 했더니만 지붕 공사하는 사람을 들들 볶아서 자기와 반반씩 하자고 하는가 봐요. 그런 갈등 문제로 지붕 공사는 진행도 못하고 있어서 전부 다 손떼라고 했습니다.
뭐 이런 깡패같은 인간이 있는지...ㅠ.ㅠ 어디다 협박이냐고 가서 뒤집어 놓고 싶어도 여기에서 애들을 데리고 있는 죄(?)로 일단 냅두고 있습니다만.
여하튼 그러다보니 벌써 보름을 까먹고 있고 좋은 날씨 다 흘려보내고..
마당 콘크리트 공사의 경우, 기존 콘크리트가 되어 있는 상수도에서부터 지하방 입구 있는 곳까지 전부 철거하고 마당과 연결되는 곳을 다 함께 콘크리트를 쳐야 나중에 균열이 안 생기니 그게 또 장난 아닌 비용이 들겠더라구요. 아시다시피 여기 마당이 넓지 않습니까? 물론 콘크리트는 약 50% 정도의 마당만 할거지만.
그래도 우선은 마당을 정리 해주어야 애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당에 계속 배변을 하는데 흙을 갈아 엎으며 교체할 수도 없고 콘크리트공사를 해주어야 애들이 깨끗하게 관리가 되죠.
애들 집을 신설하는 것도 다시 재고하고 기존 건물들을 철거하지 않고 리모델링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동네 업자가 꼬장을 부리고 있어서 민원을 넣게 되면 자칫 철거했다가 애들 집 공사를 못하면 낭패이니까요. 일단 리모델링으로 하고 추가로 눈치 봐가며 애들 집을 지으려고 합니다만 무허가건물은 외장 리모델링도 함부로 못한다는군요. ㅠ.ㅠ
다음 주에는 지붕공사를 하며 애들 집을 수선하려 하는데, 적법한 공사도 민원들어가면 골치아픈데 우리 공사는 이웃에서 가만히 안있겠죠? 여기만 노리고 있는 눈들이 얼마야...ㅠ.ㅠ 여차하면 여러분들의 민원폭격으로 우리 애들의 보금자리를 사수하고 때빼고 광내야 겠습니다~
폭격기 잘 다듬어 두세요~~ ^^;;
공사를 동네 업자에게 일을 안주려는 이유는, 아주 독한 인간이고 AS를 받으려 하면 이런 저런 핑계를 대서 우리가 비용을 지불하고 해야 하는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절대 안주려고요. 처음에 여기 입주할때 일 시키고 중간중간 개보수할때도 일 시켜봤는데 상대하면 안되겠더라구요.
아.. 이래저래 정말 머리가 아프군요. 그래도 이게 있어서 애들을 보호할 수 있으니 감사할 일이져~ ^^ 우리가 조금만 더 힘을 합한다면요...
아울러!!! 모금에 참여할 의사는 있는데 아직 참여안하신 분들~~~ 얼렁 참여해주세요~~ 던 좀 보태주세요! ㅠ.ㅠ
- 6
- |
- 222
- |
- 26
조희경 2006.12.16
저는 1분전에 생각했던 것이 \'뭐였더라,,,\'하고 사는데요 뭐.. --; 김의숙 교수님 말씀이, 머리에 생각이 많으면 제일 먼저 명사를 잊는다고하네요.근데 거기까지만 말씀해주셔서 행동하려는 것을 잊는 것은 어떤 단계인지 모르겟네요.. ^^;
안혜성 2006.12.16
제가 회비가 밀려있습니다.월욜낳 입금할께요.요즘 너무 정신없이 바빠서 기억력이 제로입니다.머리속에 지우개가 들어있는것 같습니다.ㅡㅡ:
박경화 2006.12.16
-_- 별 인간이 다 있다니깐요...
강창옥 2006.12.16
마음고생까지... 정말 상식밖의 나쁜사람들 참 많은것같아요.. 죽어서 그 죄값 다어떻게 받을지...아니 지금은 당대에 받는대요...^^
이경숙 2006.12.16
에구...무신 그런 더러븐 인간이 있는공...지혜롭게 대처해서(그런넘들 같이 치고받으면 더 어기짱을 놓습니다)... 계획에 차질없으면 좋겠습니다...이래저래 고생 많으십니다...
백현숙 2006.12.16
마음대로 되는게 없네요. 이래저래 대표님 흰 머리카락만 늘어가시네요. 업자 꼬장피면 법으로 안되는게 또 현실입니다. 자칫 생명 위험도 ... 그래도 건강은 챙기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