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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반동물복리 포럼에 잘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연주 간사입니다.

대만의 동반동물복리 포럼에 참석하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관리자\' 강연정 간사와 함께요.

동반동물복리국제논단(우리식으로 하면 반려동물복지 국제 컨퍼런스)은 대만의 외교부와 농림부, 대만동물보호협회(APA), 국립대만대학, 기타 타이페이시 등 대만 각 지방정부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기관 들이 모두 연관된 큰 행사였습니다.

비록 1주일 밖에 체류하지는 않았지만 대만이 전반적으로 개와 상당히 친숙한 사회 분위기를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하루에 2-3마리 씩의 혼자 걸어다니는 개를 길에서 볼 수 있었고, 개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을 항상 볼 수 있었고, 텔레비전 아침 뉴스에서도 개와 관련된 뉴스도 하루 한 건 이상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일단 개에 대한 관리 체계는 발달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중앙 및 지역 정부 차원에서도 많이 신경쓰고 있구요. 물론 모든 것이 완벽한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행사의 규모에 비해 홍보가 조금 미약한 감은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우리단체가 개최한 컨퍼런스에 비해 내국인들의 참여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외국 단체로부터의 참가자들을 끌어들이기에는 전반적인 주제도 기본적인 수준이었구요.
그러나 외교부와 농림부에서 이 행사를 지원하고 있음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런 식으로 동물보호에 대한 노력을 국가 이미지로 홍보하고 장려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행사의 진행자들 대다수가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순수 자원봉사자들이라는 점에도 크게 놀랐습니다.

동반동물(여기서는 동반동물이라고 하더군요. 어떤 면에서는 더욱 친숙하게 들렸습니다) 에 비하여 다른 분야에 대한 동물보호의식은 아직 다소 미약한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회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동반동물에 대한 애정과 호감을 바탕으로 동물운동의 범위와 영향력이 조금씩 확대되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경험과 지식, 노하우가 풍부한 해외 활동가들과 잠시나마 함께하면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자극과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포럼 참가를 지원해주신 대표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사진 몇장도 올리겠습니다.




댓글

이옥경 2006.12.19

동반동물 이라...단어가 더 친숙한느낌이 들기도 하네요..아이들이 쉽게 알아들을수 있고.. 고생많으셨습니다. ^^


김세진 2006.12.19

박연주 간사님은 살이 쪽~ 빠지셔서 돌아오셨어요 ^^ 그리고 강연정 간사님이 오시니 사무실 아이들이 기가 살아서..ㅡ.ㅡ.. 그래도 일주일동안 강압(?^^)적인 훈련을 나름대로 한다했는데... 계속 밀고 나가야죠 ㅋㅋ


박경화 2006.12.19

^^ 수고하셨어요~


이경숙 2006.12.19

두 분 모두 수고만땅입니다...ㅎ~


이현숙 2006.12.18

수고많으셨네요 푹 좀 쉬셔야할텐데...^^


백현숙 2006.12.18

수고하셨습니다.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조희경 2006.12.18

넓은 시야와 깊은 지식으로 쌓여서 그것이 다시 우리 단체에 환원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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