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한국민속촌 당나귀 학대
-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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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09
안녕하세요..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제가 조금이나마 후원하고 있는 이 곳에라도 해답을 찾을 수 없을까하여 글을 올립니다.
오늘 용인한국민속촌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너무 가슴아픈 장면을 보았네요.. 당나귀타기 프로그램이라는것이 있는데 타는 사람이 없는데도 그 조그마한 당나귀몸에 육중한 수레를 허리에 매달게 한 채 앉지도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렇게 하루종일 서 있는 모습.(너무나 움직임이 없어..처음에는 당나귀 모형인줄 알았습니다. ).한꺼번에 어른 10여명이상의 어른들이 올라타서 당나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데..그 조그만 당나귀가 앞으로 나아가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그 모습을 보니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을 태우고 민속촌 이곳저곳을 다니는데 한 걸음 앞으로 떼기도 힘겨운 모습으로 다니고 있더라구요..그런 당나귀뒤에 타고 좋다고 웃고있는 사람들..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지 않냐고 했더니. 당나귀도 밥 얻어먹으려면 저 정도는 해야된다고 말하는 관계자도..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런것은 동물학대 아닌가요...
어떻게 해야할지몰라 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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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2007.09.17
정말 인간우월주의에 빠져서 동물학대하는것들... 더 웃긴건 동물보호하고, 후원하면 비아냥 거리는 소리로 \'네 주위 고아원이나 불우이웃을 도와라\' 하는거... 나는 그럴때 말한다. 전부다 인간만 도와주면 동물은 누가 도와줍니까? 인간이 동물의 대변인이 안돼주면 동물은 그들의 권리를 주장할수가 없는데..?
길지연 2007.09.13
민속촌 홈에 들어가 건의 했습니다.
이경숙 2007.09.10
참... 그 가여운 동물한테... 그리 힘들게 하고 싶은지... 도무지 사람들이... 정말 화가 나는군요...항의해서 시정토록 해야 하겠습니다...
조희경 2007.09.10
경주용 말이 450~500kg이라는데 당나귀가 400k까지 나가는군요... 일단 사진을 올려주세요. 고객의 소리에 이메일보내는게 있으니 그쪽으로 집중 항의메일 보내고 전화하라는 독려의 글을 올리면 좋겠습니다.
정다운 2007.09.10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분명히 말타기 프로그램과 당나귀 타기 프로그램이 있는데(민속촌에서 가져온 팜플렛에는 나와있거든요..) 홈페이지에는 없네요.. 답답한 마음에 홈페이지 맨 아래쪽에 있는 고객의 소리라는 곳을 클릭해서 메일을 보냈는데 시정이 될지는..사진은 찍기는 찍었는데 제대로 나오지 않아 어제의 심각했던 상황을 전달하기에는 무리가 있을듯 싶어서 올리지 못했어요.. 제발 그렇게 바글바글 올라타는것만이라도 시정이 됐으면 좋으련만...오늘 찾아보니 당나귀 무게는 300_400Kg정도라는데 적어도 700kg넘는 무게를 끌고 있었거든요...ㅠ
조희경 2007.09.09
민속촌 사이트에 가보니 당나귀타는 프로그램은 보이지 않네요. 시설이 많던데 어디에서 보셨는지요.. 그리고 우리가 시정을 요구해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할거에요. 제 생각엔 사진을 올려서 네티즌들 항의 전화가 많은 것이 더 도움이 될텐데,, 민속촌 홈페이지에 글쓴느 게시판은 없네요..
조희경 2007.09.09
대개 관광지를 가면 말, 낙타 등을 타게 하는 상품들이 있어서 마음이 아픈데,, 그래도 1~2명까지는 몰라도 달구지에 10 여명이라는 것은 심한 경우군요... 사진이라도 촬영해오셨으면 더 좋았을걸 그랫겠지만요, 용인민속촌에 시정 조치를 요구할께요..
길지연 2007.09.09
에이그 몹쓸 인간들, 민속촌 불편사항 신고 센터 같은데 전화 보면 어떨까요, 외국인들이 봐도 안 좋은 풍경일테고요. 예전에 그랜드 백화점에서 청거북이를 컵에 넣고 파는 걸 몇 번 항의 전화 했더니 이제는 안 그런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