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강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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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2


동물 자유연대 게시판에 개를 학대하고 잡아먹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제보가 들어왓습니다.
취재를 나가본 결과 개를 학대하고 잡아먹는 사람들이 맞는걸로 확인 됐습니다.
그곳에는 직접 개를 도살하고 잡아 먹을 수 있도록 요리장비와 화구까지 갖춰놓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리를 목적을 개를 도살하는 사람들은 아닌걸로 확인됐습니다.
그들의 본래 직업은 L 모 에어컨을 설치해주는 에어컨 설치 기사들이었고 남자들이 전부였으며 무척이나 험했습니다.
힘든 일을 하는터라 개를 잡아먹는다고 제게 말을 하더군요.
업자는 아니고 인근에서 열리는 장터에서 개를 사서 집도 지키게 하면서 직원들 회식땐 잡아도 먹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근처 2미터 안에만 들어가도 세상이 떠나가라 짖더군요.
자기를 구하려 온 사람인지도 모르고 말이죠..
제보자가 다니는 학교와 거리는 대략 200미터
개들이 짖으면 그 소리는 여과없이 학생들이 수업받는 교실로 이어집니다.
직원들은 대략 40~50대 어른들 이었습니다.
개만 키우는건 아니였고 닭도 8마리 정도 사육하고 있었으며 용도는 식용이었습니다.
사진기를 들고 왔가 갔다 하는 모습이 영수상쩍다며 제가 다가와서 뭘 찍
었냐고 보여달라고 하기에 실제로 그곳 전경과 개를 찍은 사진은 그들 앞에서
지워야 했습니다. T.T 덩치좋은 남자 3명은 솔직히 저혼자는 무리입니다.
자기들이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은 사진만 허락하고 그곳을 떠났구요
인상들은 좋았지만 야만적인 뒷 모습이 야누스적이더군요.
취재가 끝나고 서울로 오는 도중 저는 한통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보를 했던 그 여고생이었죠.
\" 어떻하죠? 지금 또 개잡나봐요. 개 비명소리가 들려요 \"
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지 당췌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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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2007.09.17
아, 정말 저런것 보면 한국을 뜨고싶다. 정말 동물들만 다른 행성에 옮겨놔 자기들끼리 살게 하고, 지구에서는 인간들만 지지고볶고 야채만 먹으며 살게했음좋겠다...풀만 뜯으면 동물의 소중함을 알라나... 이런 인간우월주의자들...
박성희 2007.09.14
저것들 모두 성인병이나 걸려 고생고생하다 죽기를......
이경미 2007.09.13
그냥 다 해외언론에 적나라하게 동영상 사진 뿌리고..저것들 몽둥이로 흠씬 팼음 좋겠어요...아..
이경숙 2007.09.13
정말... 기가 찹니다.... 저 인간들을 확!........
박경화 2007.09.13
가장 좋은 방법은 학생들이 수업권이 침해되고 스트레스를 문제 삼아서 해당구청에 민원 넣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학생들과 학교, 교사가 적극적으로 민원 넣으면... 그래도... 장소를 옮기던지 하겠지만... 그게 그나마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이옥경 2007.09.13
미티...ㅠ.ㅠ
김시내 2007.09.12
돌아서야 했던 강간사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휴.. 어쩔 도리 없는 이 공허함이 정말 싫습니다.. 혼자 조사하시느라 정말 애쓰셨습니다.. 학생들에게 방해가 된다면 학교측에서라도 어떤 조치를 취해야하지 않을까요? --;;;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강복구 2007.09.12
사진에 보면 \" 중 \" 자가 거꾸로 쓰여진 곳이 개를 가두는 곳입니다. 약 1평정도 됩니다. 개와 닭들은 서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학교와 거리는 대략 150 M 입니다. 개짖는 소리가 수업중에 다들리니 학생들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정도더군요. 하루빨리 명예보호감시관 제도 육성을 하고 활발하게 활동해서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런 문제점들을 개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개고기 식용반대를 외치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