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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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개가 낳은 아이들
- 최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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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12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국가전문행정연수원이라는 행정안전부 소속기관이 있는데 그 뒷산에 떠돌이개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직원들이 모래적재함으로 집만들어주고 근처에 그물도 쳐주며 돌봐주고 있습니다..
물론 아주 책임감을 갖고 돌보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치지않고 저렇게 돌봐주는 것만으로도 고맙지요..
아직 3개월밖에 안된 아가들이니 입양공고올려서 입양처를 알아봤으면 하는데 먼저 수원 장안구청에 등록(신고?)부터 해야하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우리협회에서 입양공고올려도 되는건가요?
(입양공고올리신다면 간사님 앞으로 다른 사진 더 보내드릴께요..)
지금은 직은 말티만하다는데 앞으로 얼마나 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ㅜㅜ
혼자 햇볕쬐는 개가 엄마구요..
넷이 다 나온 사진 중에서 하얀 애랑 그 뒤에 있는 애가 여아, 나머지 둘이 남아입니다..
혼자 독사진 찍은 여자애가 제일 작고 이쁘고 성격도 아주 밝답니다..
원래는 다섯을 낳았는데 하나는 직원분이 키우시겠다고 데려가셔서 넷이 남았습니다..
불임수술과 접종도 좀 해줬으면 싶은데....
오랜만에 떠돌이개를 발견해서(이것도 복이지요?-.-;;) 버벅거리는 중입니다..
절차나 방법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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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미 2008.11.17
갑자기 후배가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 찍어서 놀라고 겁먹은 모습이구요.. 평상시 사진보면 부러울 정도로 다섯 가족이 행복하고 밝게 잘 지내요.. 가는 곳은 잡아먹거나 팔 집은 아니라고 몇번씩 확인했는데 키우는 환경은 장담할 수만은 없는 곳입니다.. 비닐하우스에 풀어놓고 키울거래요..(일명 비닐하우스 지킴이 개..) 후배한테 가끔 사료라도 보내고싶으니 주소랑 전화번화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그냥 이렇게라도 다섯이 다 한 집으로 가는게 다행이다 싶기도 해요.. 사진보면 다섯이 함께 지내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이거든요....
길지연 2008.11.17
아가들 얼굴이 우울해보이네요. 눈치만 보는 듯 해요
강연정 2008.11.16
3개월인데 저 정도면 다 커도 어미발바리정도쯤 되지 않을까요? 아기아빠는 바둑이인가봐요...에구 이제 추운 겨울인데 어쩌나...ㅜ.ㅜ그래도 직원분들이 고맙네요 저렇게 펜스도 만들어주시고...
이경숙 2008.11.13
에구....이 아가들을 우찌...ㅠㅠ..이뿌다 참말로...ㅠㅠ
조희경 2008.11.12
불임수술은..잘 하는 곳이라면 8주령에서도 가능하지만 너무 무리하기엔 편안치 않으니 6개월은 있어야 하나??? 애들보다도 에미 수술이 더 급한디유?
조희경 2008.11.12
사람을 피하지 않으면 괜찮을 것 같네요. 자꾸 만져주고 안아주라고 하세요. 그래야 입양가서도 적응하니까요. 우띵..막국수.. 양재동 윤봉길기념관 근처에 알콩달콩?이던가? 거기 묵밥도 괜찮아유~ 양재동에서 만납니당~ ㅋ
최현미 2008.11.12
그건 그렇구..-.-;; 대표님 전에 막국수 못드셨다고 억울해하셨죠?^^ 언제 이쪽으로 오시면 단독으로 대접해드리지요.. 그 막국수집 저도 꼭 다시가서 먹어보고싶은데 차가 없어요..ㅠㅠ (차없이 가기는 힘든 곳 같더라구요..) 대표님 오신다면 택시 대절해서라도 갑니다..^^
최현미 2008.11.12
어미가 경계가 심하기는 해도 후배가 사료를 먹이고 있거든요.. 간식도 주고..이불도 깔아주고.. 3개월 얼굴 익혔으니 저렇게 안기기도 하는거 같아요.. 근데 아가들은 얼마나 커야 불임할 수 있는건가요? 아무래도 발바리라 아가들이라도 입양가기는 힘들겠죠?ㅜㅜ
조희경 2008.11.12
뭐 주인이 없는 개들이니 곧바로 공고올려도 될듯한데 아무리 강아지라도 입양이 쉽지는 않을거에요.. ㅠ.ㅠ 에미는 잡아서 불임수술해서 풀어주고 돌봐주기라도 한다면 좋겠는데.. 그리고 아가들이 저 정도면 사람 따르나요? 사람 손 전혀 안타고 자기네끼리 2개월을 넘기면 적응이 어렵던데요... 전에 사당동에서 구조했다가 도저히 개화가 안되 생명의 집으로 간 두 녀석이 있었던 기억이 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