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길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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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13
지난 번 일산에서 유기견 두 마리 입양해 가신 최시인이 알아봐 달라네요.
몽골로 여행을 갔는데 학대 받는 수 많은 동물을 보고 질질 울면서 여행을 다녔데
요. 그런데 묵었던 민가의 강아지가 너무 안쓰러워 곡 데려 오고 싶다고 하네요.
입국 절차며 그쪽에서의 출국 절차가 어떤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이렇게 동물과 인연을 맺으면 참으로!
끊을 수 없는 것을 다시 실감합니다. 그 분 역시 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앗던 분인
데요.
저는 며칠 전, 천둥 번개 치던 날 새벽에 행주산성으로 향했습니다.
그 요양원 옆에 묵여 있는 진돗개요, 주인 여편네가 밥을 안 줘서 뼈먼 앙상한...
그 아이가 그 폭우에 서 잇을 생각을 하니 도무지 잠이 안와서 새벽 한 시에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칸막이로 겨우 빗줄기는 면했지만 그 어둠 속에 산 아래 홀로
묶여서... 주인 여편네가 이층에 살기에... 그 여자 깨면 지랄을 떠니가
살금살금 다가가 쉿! 하니까 꼬리를 치면서 조용히 있더라고요.
참치 캔 두 개와 사료 한 그릇을 단숨에 먹어 치웠어요.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다리에 힘이 없어 겨우 서 잇을 정도이니까요.
폭우를 뚫고 가 그렇게라도 하고 오니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날마다는 못 가겠지만 가끔 가 보려고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선이 요정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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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강아지 데려 오는 절차 아시는데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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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희 2010.09.16
몽골의 동물학대 현실이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이선미 2010.09.13
나쁜여편네네요~ 세상에 유기견에게도 얻어먹이는 분들도 있으신데.... 저도 동네 떠도는 고양이어미와 세마리 아가고양이에게 참치캔 몰래 주는데요 아파트 부녀회장님이 지랄하신다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