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박경화
- |
- 2010.12.23





어제의 허탕은 제쳐두고...
무겁게 설이까지 들고, 오늘은 완료해야되는 일이 마무리 되지 못했으나...
동자련을 갔었죠...
뭐... 저의 허탕을 상쇄시켜주는 이 꼬물이들을 만나고 왔어요.
동자련도 포화상태라... 인석들 제일 확실한 너무 작은! 업자들이 노릴 것 같은! 요키 어미의 아가들인지라 다 비슷할텐데... 전부 데려오지 못하고, 반도 겨우 입소되었네요.
근데... 녀석들에게 차별은 없어야 하는데... 입양이 그나마 수월한 아이들도 내몰아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참 슬프더라구요.
보호소는 몇 년을 내다봐야하는 현실이고...
마당을 차지하는 나름 면적대비상 소수이나 덩치 큰 저 아이들과 발발리는 쉬이 입양되지 않는 현실에서... (마당 쪽 녀석들!!! 너희들은 진짜 사무실 분들 말에 충성을 해야할지니!!! -_-;;;)
에궁... 설이 임보 중이긴 하나... 미친 척 하고... 한 녀석 델꼬 가서 어떻게든 한 자리를 더 마련해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심각하게 했었죠...
오랜만에 이리 작은 꼬맹이들을 보니 귀엽긴 귀여웠어요~ ^^/
그러나 집에 와서 럭키를 안으니... 그래... 무겁지만 안기는 참 좋아~ 라는 생각도...
요즘 엄마께서 감기를 앓으시면서 아프신데... 내 몸 아픈데, 식구들 다 출근하고 나면 자꾸 품을 파고 들어오고 자기 쓰다듬어 달라고 꾸릉꾸릉데고 귀찮다고 잔소리세요.
럭키가 아무래도 울 엄니가 가장~ 만만스러운건지, 편한건지, 땡깡부리네요.
며칠은 좀 참아줘~~~ 엄마 아프시당~~~
### 사무실에 혹여 두고 갈까 두려워하는 소심한 설이는 집에 오니 아주 팔짝팔짝 난리 부르스를 추며 마치 제가 퇴근한 것처럼 좋아하더군요. =_=
### 약속을 지키지 않는 입양신청자분들은 블랙리스트에 올려주세요, 간사님... 하나를 보면 둘을 알 수 있지않을까요... 혹여 또 나중에 다른 곳에 신청할까 걱정되서요. 약속도 안 지키고, 전화도 안 받고 말이죠.
- 10
- |
- 247
- |
- 21
곽영임 2010.12.29
이런 인간들은 다시는 반려견을 못키우게 법으로 정했으면 좋겠어요. 키울 자신이 없으면 처음부터 키우지 말고 키우고 싶으면 중성화수술을 시켜서 키울 수 있는 정도까지만 키워야할 것 아닌지 되묻고 싶네요.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들때문에 행복하게 살아야할 아가들이 고통속에 살아가야 하니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이지영 2010.12.26
아우 완전!!!정말... 주변에 참으로 반려동물 사랑하고 자식같이 키우며 분양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런 인간들땜에 불신이 생기는듯 하네여 정말 화나네여..
길지연 2010.12.26
참 할말이 없네요`~이런 경우 보면 여러가지가 있어요. 1. 아이들 비싼 돈 받고 팔려고 임신 시켰는데 입양자가 없는경우, 2, 수술비가 비싸서 (아까워서?) 수술 안 시키고 방치한 경우~~3, 아무 생각없이 그냥 키우다가 임신시키는 경우~~제발 책임좀 가지고 사셔야 할 것 같아요~~
이경숙 2010.12.23
아가들 방치된 환경을 보니...완전 ...ㅠㅠ..이번 일은 정말 악랄하군요...그 제보자 ...정신과 치료도 좀 받아야 될 듯...
박경화 2010.12.23
아니요... 회원가입하고... 방에 십여마리의 개들이 방치되어 있다고 제보하고, 가 보니 제보한 사람이 바로 그렇게 방치하고 있던 주인이라는거죠.
윤지연 2010.12.23
입양신청까지 쓰고 데려가고 다시 온 친구들인가요? 내용을 잘 모르겠네요.. 계약서까지 쓰고 못키운다고 다시 방치된 견들인가요?
박경화 2010.12.23
얼릉 동물학대에 방치!의 개념이 들어가야할텐데요... 회원가입까지하고 남의 일인양 제보까지 했다니... =_= 참 충격이에요. 동물단체가 이런 사람 뒷바라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도리어 이런 것을 사회문제화 해서 처벌 받게 하는 것! 그리고 사람들의 의식을 깨우치게 하는 것! 그런 쪽으로 동물단체가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녀석들이 불쌍하죠...
조희경 2010.12.23
네..오랜만에 조그만 애들 보네요. 근데 화가 나는군요. 다 자체 번식시켜서 감당못하니 뒤로 넘어간 것 아닌지요? 물론 처음부터 모든 사람이 다 의식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두번 아가 낳다보면 감당하기 어렵다는 생각 안드나요? 너무 무책임하십니다. 다시는 동물 키우지 마세요. 그리고 나타나셔서 뒷수습은 함께 하셔야죠. 이 글 볼지 안 볼지 모르겠지만 사무실로 전화하세요. 제보란에 남의 구조 요청하듯 제촉하신 그 바탕에 깔린 그 마음으로요. 안나타나시면 강퇴시키고 님을 상대로 조치할 겁니다.
다래뿌꾸언니 2010.12.23
에고 고물고물 아가들... 박경화님 보면 항상 동자련 아이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시는 것 같아요. 저도 언능 입보라도 가능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네용 ^^;;;
박경화 2010.12.23
역쉬... 핸드폰 화질은 안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