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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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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제작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아침 동물농장 보셨습니까? 아마 회원님들 몇몇분은 예전보다는 가격이 적당히 저렴해진 모피를 걸치고 아침 출근길을 나서는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불편하지만 알고 있었어야 할 아니 조금은 늦은감이 있는 진실 . 그들에 고통과 좌절 분노가 내 피부로 와 닿으면서 기가찬 분노는 눈물조차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저 또한 오늘 방송을 보고나서야  왜 해외토픽에서 누드를 한채 모피반대 시위를 했었는지 왜 반대운동을 했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야생동물뿐 아니라 개 모피도 활발하게 거래가 된다더군요 모피에 주 수요지가 '한국'이랍니다. 이상합니다. 선진국들이라 불려지는 유럽각국은 모피를 입는게 아름다운게 아니라 무식하고 잔인한 행동임을 인식하여 모피관련 동물사육 금지법이 시행되고 있다는데 '선진국'도약을 강조하면서 진정한 선진국이 뭔지도 모르고 겉포장만 하고 말입니다.

이 세상이 점점 너무 슬퍼지고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에 고통,좌절,슬픈,분노에 칼날이 고스란히 인간에 등뒤에 꽂히길 기도합니다.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동안 인간들이 희생만을 강요해서 많이 해 먹지 않았습니까??? 이젠 그 빚을 갚아야 할 때가 아닌가 말입니다. 해일, 지진폭발, 폭탄테러 , 폭염, 폭설 등등 ... 자연이 알아서 그 빚을 받으러 오고 있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에 분노에 칼이 다른 형태로 다른 고통으로 인간에 목을 조이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제는 깨달아야 할 때입니다. 경제성장, 선진국 어쩌구 이게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공존' 입니다.  그들은 철창을 나오는 순간 봄 햇살같은 자유를 맛보는 것이 아니라 쇠막대기에 정신을 잃고 살가죽이 벗겨지는 고통이 다시 정신을 차리지만 이내 다시 쇠막대기에 정신을 잃고 그렇게 죽어갑니다. 그 육신은 다시 각종 향신료와 조미료로 포장되어 우리게 입으로 들어가고 있는거겠죠???  너구리, 여우, 토끼 , 개 뿐만 이겠습니까??? 하루에도 몇천마리가 양직에 모피를 얻기위해 산것도 아닌 죽은것도 아닌 상태에서 허공에 비명을 내지르고 있습니다. 그 비명소리가 칼날이 되어 화살촉이 되어 고슨란히 우리에게 되돌아 오길 기도합니다. 안타깝고 분노에 차있지만 할 수 있는건 그저 모피를 안 입고  기도따위나 하고 ... 그래서 더 한없이 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댓글

박지영 2011.01.31

진짜 너무들 하네요... 어쩜 그런짓을 뻔히 하고선 고소라니요?... 아이고... 이세상 어찌 살아야하는지... 참으로 답답합니다... 몇일전에 동생이랑 백화점에 갔는데.. 나쁜 동생이 아이고.. 갑자기 생전에 입지도 않은 모피를 산다지 뭐예요? 동물농장에서 모피에 대해서 방송한다고 그렇게 몇일을 얘기했는데 들을땐 너무 불쌍하니 어쩌니 하더니 막상 가니 산다지 뭐예요? 내 동생이지만 미친것 같았어요... 그 불쌍한 애들을 입겠다니... 백화점에서 한바탕 싸우고선 결국은 사지않고 서로 얼굴 붉히며 지금까지 냉전중이예요... 그런데 동생이 하는말이 과간이었어요... 나 하나는 괜찮아... 그리고 지금 눈앞에 안보이니 불쌍한거 모르겠다고...ㅠㅠ 너무 속상합니다... 다른사람도 그런생각으로 모피를 사겠죠... 나쁜 사람들... 이런 생각하면 안되지만 진짜 전쟁나서 나쁜사람은 다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물학대하고 사람 해입히는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조희경 2011.01.31

고소건은 제가 트윗에 흘려서 동물농장게시판에서 거론되나 본데요, 동물농장측이 곤란해할까봐 트윗에서는, ~카더라통신으로 올렸습니다. 근데 이하나님..인터넷기사에 뭐라 나왔는지요? 그냥 모피 방송에 대한 기사인지 고소건인지요?


이하나 2011.01.31

저는 좀전에 인터넷 기사를 읽었는데여... 말문이 막혔습니다.......... 아...........................................................


박경화 2011.01.31

아마... 고소하고 그 협회는 융단폭격 비난을 받으며 언론에 더 노출될지도 모르겠네요. 고소해봤자... =_= 뭐... 전혀 유리할 것 같진않군요. 괜히 방송국 겁주겠다는건데... 이럴수록 시청자게시판을 통해서 힘을 실어줘야겠네요. 이미 게시판에서 고소 얘기가 나온 것 같긴하던데, 어떤 분 글을 보니...


이지한 2011.01.30

신고는 성립안될거에요.. 우리가 있으니깐요...


김시내 2011.01.30

정말 황당하기 그지 이를데 없네요.. 반성하는게 아니라 고소라니요? 그리고 이놈의 MB는 처음엔 앗쌀하니 잘할것 같아 지지하였으나 보고 배운게 고속승진과 파헤치는 개발뿐이라 온나라 강 다 들쑤셔놓는데 제대로 꼿혀 생명을 무슨 불량식품 취급하여 파묻기 바쁘니.. 어제도 한 모임중에 구제역 늑장대응과 생매장에 대한 원성을 듣고 있자니 열뻗쳐 죽을 뻔 했습니다!! 덕분에 열심히 막걸리만 들이키다 뻗어버렸죠.. ㅠㅠ 신랑이 불쌍합니다.. 흑..


조희경 2011.01.30

네, 이미 지난 일에 대해서는 비난의 책임을 묻지 않더라도, 이제 그동안 우리가 알게 모르게 취해온 동물착취에 대한 반성을 하고 가능한한 동물 이용을 줄이고, 대체 가능한 제품들은 사용하지 않는, 이런 발전된 의식을 확장시키는 사회가 되도록 모두가 보다 열린 마음으로 생각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런데 모피협회에서 동물농장을 고소하겠다고 한다하니 이런 부끄러움을 모르는 행태들이 언제 사라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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