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현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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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30
현재 저가 임신 4개월 째 이구요,,,
축하합니다란 말 후 하나같이 임신하면 집에 개들은 어떻게 할 거예요 라고 듣는데
외국에서는 다들 아기랑 개랑 잘 키우는데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은 꼭 그러는 거 같
다고 왜 개한테 독이라도 들어갔냐고 다시는 그런 질문 하지마라고 불쾌하다고
대답합니다.
외국에서 부모님 오셨다가 가셨는데 저한테는 저 성격 아니깐 못 물러보
고 친정언니한테 내 걱정된다고 조심스럽게 친정언니한테 물어봤대요.
임산부 책을 보면 임산부가 톡소플라스마에 감염될 확률은 1% 이하이며 또한 육류
를 잘 안 익혀먹으면 걸릴 수도 있다는데 애완견 안 키우고 육류 먹는 사람들이 더
이상하고 불편해지네요 저는 애들 배변 치우고 손만 잘 씻는 등의 기본적인
것만 잘 지키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나쁜 회사책에는 임산부가 개를 키우면 톡소플라스마에 걸리므로 임신중에는
개를 아예 키우지마라고 단정짓는 임산부책도 있던데 전화해서 건의하려하다
가 ...어의 없네요
내가 괜찬은데 내가 키운다고 하는데 우리 영감님들에게 무슨 독이라도
묻었는지 임신 중에는 뽀뽀도 하지 말라 하고 나 원 참!!!
솔직히 나만 괜찬으면 되는데 축하합니다 다음으로 듣는 이런 소음들은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듣기 싫은 질문도 한 두번이야지....
저가 알기로는 우리 아가도 울 염감님들 엄청 좋아할 거 같은데
울 영감님들 엄청 순하고 착하고 천사예요
혹시 회원님들 저처럼 출산 후에도 계속 애완견 키우시는 분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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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정 2011.02.01
^^중견탤런트 노*현 아들이 개털이 목에 걸려 잘못됐다더라,,,류의 얘기들을 저도 임신 중에 수없이 들었네요..ㅋㅋ 다~~고마 해라카이~~하시구요^^ 전 아이낳고 백일 정도까지만 안방출입을 금지시켰었어요. 개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아이와 처음 만날 때부터 수시로 서열에 대한 주입식 교육?은 시켜주셔야 하구요. 근데 대부분 엄마가 조심스레 다루니 개도 알아서 아기한테 조심하더라구요..^^
이옥경 2011.02.01
반려동물과 아기기르기가 아무문제없음을 증명하는 소중한 경험들.. 그냥 귓등으로 듣기엔 아쉬운분들이 있으실것 같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의 생생한 증언(?)들을 글과 사진으로 모아서 동자련 홈페이지 나 함나삶카페에 고정방을 만들어두면 어떨까요? 마음고생하시던분들께 힘이될듯합니다. 얼굴사진은 모자이크하면 초상권침해도 염려없을듯하구요
현나영 2011.02.01
글 올리기 전에 먼저 여기서 검색해봤는데 검색이 안되어 글 올렸는데 장지은님 글 검색부터해봐야겠어요 그리고 댓글에 나온 책도 사서 봐야겠어요.임산부 카페 가서 검색해봐도 애완견으로 인한 오히려 다 좋은 점만 있던데요.사람들한테 그런 소리 더 이상 듣기도 싫고 말해도 입이 아파서 짜증이 나요~~ 이제부터 이런 질문 받으면 완전 정색하면서 싸움닭이 되어 버릴거 같애요 아무튼 답변 감사합니다
서주희 2011.01.31
저의 개가 지금 14살인(쉬쮸, 뚱이)이고 뚱이의 딸(금이)이 올해12살 200년1월생입니다~ 우리아들이 올해로 금이와같은 12살(200년5월생)입니다~ 제가 우라아들 임산했을때 우리뚱이도 금이를 임긴하고 저보다 먼저 낳았습니다~ 저도 막달쯔음에 뚱이, 금이 데리고 산책 나가면 사람들이 걱정많이 하고 저도 약간은 걱정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같이 크고있는(?) 뚱이, 금이, 윌아들을 보면 그런걱정은 기우였구 우리아들 정서도 그렇쿠 건강하게 잘크고있습니다.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참고로 지금은 3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김남형 2011.01.31
전혀 아무 문제 없답니다. 아들, 딸 너무 건강하게 잘 크구요. 오히려 그런 소리를 듣는 것이 스트레스지요...^^
장지은 2011.01.31
저요~~~ 참여게시판-학대제보-맨밑에서 이름으로 장지은 찾으면 2010년 2월 4일날 제가 비슷한 내용의 글을 보고는 올렸던 답변이 있어요.. 참고하세요^^ 이제 첫째 아들은 47개월, 둘째 딸은 32개월이 됐네요.. 반려견 건강이는 2003년 2월 11일 나를 만났을때가 4개월이 지나갈때 쯤이니까 9살이 되요.. 그리고 저도 지금 임신 6개월이 넘어가고 있다는 +_+ 여전히 나와 아이들과 뽀뽀도 하고 포옹도 하고 이불속에서 함께 잠도 자고 이번에도 변함없이 임신중에도 아기가 태어나도 건강이는 우리가족이니까 우리가족과 곁에서 쭈~욱~ 함께하고 있을거에요.. 항상 그래왔듯이^^ 아무런 걱정 하지마세요~~
박경화 2011.01.31
회원분 중에서는 여럿 계시던데... 대표적으로 전임 간사님인 강연정님도 그렇고요. 동물입양게시판에서였나... 글 검색해 보면 나올꺼에요. 제가 집에도 놀러갔었고, 입양동물의 날에도 아이랑 함께 오셨지만... ^^ 동물들과 스스럼 없고, 도리어 집에 있는 녀석이 멀찍이 피하는 편이던데요. 아가일 때는 적당한 거리감 유지하면서 키우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어차피 몸 무거워지면 남편분이 영감님들의 목욕이며 산책 맡으실텐데요... ^^ 그리고 축하드려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임산부에게 스트레스가 얼마나 안 좋은데요. 그들의 편견에 넘 귀 기울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