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입양부탁공지 부탁드렸던 칠복이.

설날 끝나고 올려주신다 했는데 좋은 주인을 만날 것 같아요^^

저와 함께 동자련 회원이기도 하고 유기견을 기르고 있는

우리팀 대리님이 오늘 칠복이를 데려갔답니다.

키우던 강아지를 저세상으로 보내고 몇년동안 강아지 없이 지내신

시부모님이 다시 강아지를 키울 맘이 생기셨나봐요.

그래도 주인과 아이의 궁합이 중요하니 일단 임보를 해보시는 걸로...

그래서 당분간 입양공지는 미뤄주셔도 될 것 같아요.

분위기로 봐서는 임보가 아니라 입양될 것 같긴 해요.

녀석이 이쁜데다가 너무 애교가 넘치거든요. 

앉아! 손! 은 이미 마스터!

그런데 울 대리님

칠복이를 집에 데려다 놓고 남편과 쇼핑을 갔다가

신발 매장에 버려진 요크셔를 또 보았다고 하네요.

보호소에서 아이를 케이지에 넣어 가더라며 속상해 하더군요.

이렇게 어렵사리 한 아이를 입양시켜도

너무나 쉽게 많은 아이들이 버려지니 무기력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쨋든 칠복이에겐 새해에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

동자련 귀염둥이들에게도 좋은 일이 생기는 한해가 되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