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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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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파서....

오늘 오전에 손님 만나고 오후에 잠깐 자료 검토후 포럼에 다녀오느라 사진을 못찍어  글로만 쓰는데,,

우리 아이들 노는 공간이 점점 줄어들어서 마음이 착잡한 밤입니다...ㅠ.ㅠ

한 구역에 넣어진 애들 수가 많으니 자꾸 싸우고, 회의실과 마당 창고 등 곳곳에 애들이 편안하게 있지를 못해

우리 보육원 지을때까지 한 1년 정도만 다른 곳에 맡길까..검토도 해보았다가,

결국 우리 공간을 좀 더 나누어 다 함께 같이 살자로 결정하고,

메리 방을 둘로 나누고, 유키 챨스 방도 둘로 나누고 작은 애들 바글바글하던 1층 사무실 창문 옆 방도 둘로 나누고, 대문들어서서 현관 옆 창고도 앞마당에 팬스 치고...이렇게 4구역을 더 나누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애들이 뛰노는 공간이 일구/백구 방, 바니/흑돌/하치 방 탕비실 옆방 외엔 다 두쪽이 났습니다..ㅠ.ㅠ (어흥..미안하다 애들아.... 대빵님도 마음이 너무너무 아프다..엉엉...)

그렇게 두 쪽이 나고도 다른 애들을 더 받을만하면 좋겠지만 현재 있는 애들을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여유 있지는 않네요...

삶보다 삶의 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애들 방을 자꾸 쪼개는 것도 견디기 힘든 일이로군요...

2003년 행당동에 처음 왔을 때가 그립습니다..ㅠ.ㅠ 잉잉~~

 




댓글

조희경 2011.03.30

아침에 메리에게 미안하다 하고 쓰다듬어 주고 입양후기 글들을 보며 가슴 뭉클함으로 우리의 보람으로 충전합니다..


이옥경 2011.03.30

이건 대표님이 기운내신다고 해결될일이 아님을 알기에.. 저로선 입이 백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ㅠㅠ 윤간사님이 대안책으로 말씀하신 주말나들이라도 노력해보겠습니다. 어흑..


이경숙 2011.03.30

대표님...ㅠㅠ...기운내세요~~


이지영 2011.03.30

힘내세요!!!!!!!^^


다래뿌꾸언니 2011.03.30

대표님!!! 힘내세요~~~ 우리 아가들 불쌍하고 사무실에서 일하시는 대표님, 간사님, 팀장님 이외 모든 분들 정말 너무 고생이 많으세용 ㅠ.ㅠ 언능 울 아가들 뛰어 놀수 있는 동물보호소가 빨리 실현 되는 날이 오길 기도할게요. 나도 언능 머니 벌어서 기부해야 하는뎅 나의 경제상태가... ㅠ.ㅠ 괴롭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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