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김정리
- |
- 2011.04.04


중앙시장을 이용하지말자는게 아닙니다..다만 그안의 현실을 우리가 똑바로 인지하자는 의미에서 이글을 올립니다
집에 가구를 하나 장만 할려고 인터넷을 뒤지다~ 결국 집근처에 있는 가구거리를 가보기로 했다 신당역 근처 중앙시장..정말 저렴한 가구와 다양한것들이 즐비해 있었다.주방가구 에서부터 중고가구..인테리어 가구..등등
하지만 중앙시장 가구단지 안의 모습은 솔직히 처음 가본 나로써는 너무나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그곳에는 일명 "개고기 파는 거리도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ㅠㅠ~ 개장수에게 팔려가는 아이들이 철장속에 수십마리씩 있는 모습이 티비에서만 봤었다 근데 ~가구점에서 나오다 정면을 바라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ㅠㅠ 헉~ 철창속에 갇힌 그아이들의모습이 내눈앞에 있었다..ㅠㅠ 중앙시장은 말그대로 서민들이 삶이 느껴지는 그런곳이엇지만 이건 아니다..........누군가는 개고기를 먹고 누군가는 개고기를 팔아햐 하는세상...그사람들도 먹고 살기 위해 하는것일까..죄책감이 없을까
그아이들의 눈에서 나는 시선을 뗄수 없었다...답답했다 이세상이..ㅠㅠ이런현실이
그곳을 가지 말라는게 아니다....이런현실을 똑바로 알자는 것이다..너무 충격적이어서 주저리 주저리 몇자 남기고 갑니다철장속에 갇힌 일명 사람들이 누렁이 라고 부르죠...철장속에 갇힌 그아이들의 눈망물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어떤 할아버지의 한마디..."물 끓고 있나" ㅠㅠ 정말 :: 이런~
자기가 곧 죽음의 길로 갈꺼 라는걸 아는듯이 축쳐져 있는모습~다리에 큰구멍의 상처가 나서 뼈가 보이는 아이...치료가 필요한 아이가 아니라 죽음의 길에 가야만했다
가구를 보러갔다가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이런곳이 과연 이곳안에 몇군데나 되는지 그것만 쳐다보고 왔다
정육점처럼 개고기의 몸통 부위별로 진열장에 진열해놓고 파는 모습을 정말 찍어 오고 싶었지만 정말 나는 내눈앞의 광경에 기절하는줄 알앗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두 모여서 뭘하는지..................정말 나에게는
...그사람들과 부딪힐 용기는 내게 없었나 봅니다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근절 할것이 아니라 ~~개고기 파는 행위 자체를 금해야 하는 세상이 와야하지 않을까요..?
중앙시장을 비난하는게 아닙니다..다만 현실을 우리가 똑바로 인지하자는 의미에서 이글을 올립니다
- 3
- |
- 241
- |
- 20
조희경 2011.04.05
정말 암울하죠. 자료실에 있는 '개 도살의 잔혹성'동영상에 털뽑는 기계안에 개 돌리는 장면... 저 시장에서 몰촬한겁니다. 개털 뽑혀서 허공으로 날리는거 맞으면서...ㅠ.ㅠ 전에 비하면 규모가 축소되기도 했는데 없어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가 봅니다. 우리가 더 열심히!해야 하는데..인식의 장벽은 정말 진절머리나게 질기네요..
나혜경 2011.04.05
저의집은 경기도광주이지만 성남하고도 가까와서 성남을자주나갑니다 성남의 모란장은 우리나라의 몇안남은 전통재래시장이며 멀리서울에서도 많이 찿아오는시장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곳을절대 가지않습니다 왜 안가는지는 잘 아실테지요 저희집하고도 십분거리에 있지만 갈용기가 나질않습니다
양은경 2011.04.05
숨이 멎는것 같은... 가슴이 미어지는,...저의 이런 무익한 표현도 이젠 신물이 납니다.할 수만 있다면 그 철장앞에 주저앉아 그냥 함께 단 하루라도 있어 주고 싶습니다.주인한테 소금세례, 물벼락을 맞아도 괜찮습니다.그러면 그 애들이 제가 참 미안하단거 알아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