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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자사건 방송국에 대한 많은 말들에 대해서..

어제까지는 찐자에 대해 많은 기사와 관심이 올라왔고

오늘은 그걸 취재한 동물농장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올라옵니다.

방송관계자가 썼다는 자작극이라던가 방송을 위해 찐자가 저 지경이 될때까지 기다렸다는 얘기들..

저도 우연히 본 글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보셨거나 들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그 방송을 보는 순간에는 너무 충격적이고 화가나서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었지만

저 역시 방송 후 그렇게 인적 드문곳엘 우연히 왜 갔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참 안타까웠던 것이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며칠씩 두고 보며 촬영한 후 구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학대견의 경우 지속적인 학대의 증거가 있어야 처벌이 가능하다는 걸 알기에 가슴아프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됐지만 거리를 떠도는 아이들을 며칠씩 두고 보다 구조하는 건 너무 조마조마하고 슬픕니다.

만일 지켜보는 동안 그 아이가 잘못된다면 구조를 위해 그 자리에 가는 의미가 없는 것 아닐까요?

동물농장이라는 프로그램 애청자이고 이런 프로그램이 오래오래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이런 글들로 동물들을 위해 애쓰는 제작진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싶지도 않지만 떠도는 글의 내용과 그간 보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생각하며 글을 올려봅니다.

 

 

 




댓글

김미희 2011.06.17

황구 사건의 범인이 하루빨리 잡혀야 하겠지요


박소연 2011.06.16

사람들의 이슈화가 되면 없던 상황도 생기고 말도 안되는 억측이 난무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제발 있는그대로를 믿고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항상합니다. 얼굴 안보인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 사람들 정말 어떤 사람인지....


조희경 2011.06.15

위에 썼듯이 저도처음엔 아니 왜 개가 이지경이 되도록 늦게 대처했지??하고 화 났었어요.. 저도 그랬으니 다른 분들이 살짝 의혹이 생기는거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다만 상황을 설명하면 받아들여줘야 하는데 계속 물고 늘어지며 의혹을 그럴듯하게 구성해서 제기하는 사람들은 꼭 타진요같아요 ^^;;


전혜영 2011.06.15

많은 분들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방송관계자라는 사람의 글의 출처가 좀 믿음직스럽지 못해 똘이님의 말씀처럼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신경쓰이고 궁금하기도 하여 어제 동물농장 홈페이지 게시판에 가보니 제작진이 간단히 답변을 해주시긴 하셨더라구요..대체적인 의견이 그렇지 않다로 가고 있지만 동물보호협회들 돌아가는 일들이나 평소에 유기동물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 중엔 아직도 의심하고 제작진의 말에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만약 이 일이 여기저기 퍼져 공론화되어 시끄러워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계속 말꼬리를 잡겠지요.부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른 분들과 조대표님의 말씀을 들으니 안심이 되면서도 잠시나마 의심을 가졌던 부분에 죄송스럽습니다.


똘이 2011.06.15

그 글들 보자마자 범인인가?.. 조사해보고 싶다.. 란 생각이.. 그런 의혹은 범인이거나 범인같은 짓을 한사람들이 문제의 핵심을 흐리려는 의도로 제기하는 딴지임이 틀림없어.. 했어요..


박경화 2011.06.15

글쎄요... 전 만약 이야기에 나온 것 처럼 기다렸다~ 라고 한다면... 범인 얼굴이라도 제대로 찍지 않았을까요? 제대로 사람 얼굴도 못 찍을 정도로 놀래서 나가는 모습이 카메라에서 느껴지던데요... 카메라맨의 사명이 있는데, 그 순간에는 제대로 찍혀진 화면이 없더라구요. 나가수도 너무 짜증이 나던데...뭔놈의 매번 의혹 타령인지... 의혹은 제발 다른 곳에 디밀고 매달렸으면 좋겠어요. 안타까운 프로하나 괜시리 이러다 죽이는건 아닐지...


조희경 2011.06.14

조작 아닙니다. 처음 발견시 아주 다급한 상황의 전화를 제가 받았었고요. 오늘 너무 바빠서 과외 글들으 ㄹ쓰기가 어렵네요.. ^^;;


강연정 2011.06.14

헌데 워낙 조작이 많은 사회라 그런 의혹이 제기되는 것 자체는 저도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닙니다..나가수 의혹도 그렇고요..ㅡㅡ;;


강연정 2011.06.14

사건 현장인 하남시는 원래 개농장이 즐비한 곳입니다.. 한적한 곳에서 촬영카메라를 들고 있던 것에 대해 조작 의혹이 있었던 것을 저도 들었는데요,, 하남시에서 학대 제보가 들어와서 그 인근 초입에서부터 들어서는 것을 카메라에 담으려던 바로 그 즈음에서 찐자를 발견한 모양입니다. 예전에 동물농장 피디분을 뵌 적이 있는데, 실제로 촬영하는 피디들의 일 또한 동물을 사랑하지 않고서야 직업의식만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촬영을 뒤로 제치고 구조에 급급할 수만은 없는 것이 그들의 직업의식의 일부라고 봅니다. 그들은 동물구조대는 아니니까요.. 그러나 이를 두고, 시급히 구조하지 않은 책임을 묻고 비난을 퍼붓는 행동은 최소한 동물단체 회원만이라도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우리나라 공중파 동물프로그램은 sbs동물농장 달랑 한 개인데,,,전 이 프로그램이 오~~래오래 계속되기를 바랍니다..이번 찐자 사건 하나로 동물보호법이 통과되고 학대처벌이 강화된다면,,그들은 최소한 그 일에 있어서는 동물단체보다 더 큰 일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


홍현진 2011.06.14

이런 끔찍한 일을 자작극이라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엽기적인거 같아요.. ;;;; 아무리 불신이 팽배한 사회라지만, 힘없는 다른 존재들을 배려하고 구조하는 일을 하는데 있어서 그런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필시 그런 방송이 없어져서 더이상 동물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길 바라거나 방송에서 이런 소재를 다루지 않길 바라는 일이라고밖에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는 사람 입장에선 며칠씩 두고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상 열린공간에서 개들... 특히 경계심이 많은 떠돌이 개들을 잡는다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상황과 주변 지형들 행동반경등을 파악하고 나름 치밀하게 계획을 해야만 성공하는 일이죠.. 그렇지않으면 한번 잡는데 실패하고 나면 그다음엔 몇곱절 힘들어지니까요. 제가 운좋게도 지금 접속이되어서 비루하나마 답글을 좀 달았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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