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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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16


2005년 12월에 2개월된 예쁜 말티즈 아가를 입양해서
정말 애지중지 예쁘게 키웠어요~
이름은 '레인'이에요~
제가 작년에 결혼을 하면서 엄마가 혼자 키우시고 계셨는데,
엄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시고 몸이 불편해 지셔서
레인이를 돌보기가 좀 힘들어지셔서 아가를 제대로 관리도 못하고 요즘 보면 넘 안쓰러워요..
얼마전엔 피부병으로 치료도 받았구요..
털도 다 밀어버린 상태에요..
저희집으로 데려와서 키워볼까도 했는데
학원강사인 남편과 저는 오후 1시쯤 나가서 새벽1시쯤 들어와서 거의 강아지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일 것이고, 또 100일 된 아가도 있어서 직장과 육아에도 너무 벅차서..ㅠㅠ
물론 앞으로도 계속 키울 것이지만..
더 따뜻하게 사랑해줄 분이 계실까 하구요...
정말 마음이 아프지만...
몸 불편하신 엄마도 모시고 백일 아가에..
직장까지 다니기가 제 몸도 너무나 힘이 듭니다..
레인이 사진은 제 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rubyice80)에 들어오면
많이 볼 수 있어요..
얼마나 아끼고 이쁘게 길렀는지도 아실 수 있을 거에요..
동물자유연대에서 알선해 주실 수 있는지도 알고 싶어여..
정말 맘이 아픕니다...
ㅠㅠ
꼭 연락부탁드려요..
여기서 소개해주셔야 안심이 될 것 같아요..
잘 모르는 분께 보냈다가..
우리 레인이 파양되거나 상처받을까봐..걱정이 되어서요..ㅠㅠ
[레인이의 특징]
1.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함
2. 안아주는 것을 좋아함
3. 산책 나가면 막 뛰어다니고 좋아함
4. 낯선 사람을 많이 경계함 (만지려고 하면 짖고 깨물려고 함)
5. 처음에 낯을 좀 많이 가리는 편임
6. 문 밖에서 소리가 나면 짖는 경향이 있음
7. 혼자 있다가 엄마가 집에 들어오면 안 짖고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음
8. 배변은 화장실 바닥에 잘 가림
9. 이불 같은 것을 깔아주면 그 위에 있는 것을 좋아함
10. 밥은 가득 퍼 놓으면 다 먹지 않고 본인 양껏 나눠서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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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2011.10.17
입양은 도와드릴 수 있겠지만 다른 애들에 비해 말티즈는 주인을 무척 따르는 애들입니다. 그래서 주인 바뀌면 충격도 많이 받지요. 힘드시겠지만 김정은님께서 지켜주시는 것이 가장 최선일 수 있어요.. 현재 여러 여건이 김정은님을 많이 지치게 하고 육체적으로도 힘드실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시고 정말정말 보내셔야겠다면 저희가 입양공고는 해드릴께요...하지만 입양자를 아무리 최선을 다해 찾는다 해도 저희도 레이의 행복을 100% 장담은 못합니다. 사람의 속을 인간이 어찌 다 안다 할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