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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뜨시다 전기방석...ㅋㅋㅋ

뜨시다 전기방석...ㅋㅋㅋ

우웅우웅......방석 있던 자리에 가서 마미 쳐다보면서 울기........ 마미......내 노란 방석 어딨노. 

빨래 널어놓은 곳으로....고개 까딱까딱.....눈 깜빡깜빡..... 그거 어제 빨았는데 안 말랐어.

우웅우웅......눈 게슴츠레........어기적어기적 한바퀴돌기......그러면 우째...나 잠오는데....

 

잠시만..있어봐라..

 

(마미가 나를 번쩍 들어서 좁고 색깔 이상한 곳에다 나를 올려놓음.)

 쓰..쓰...쓰..쓰...으..으..

싫어싫어..여기 싫...어.....싫...........어........내꺼..내 노란 방석 내놔.......쓰쓰........옹?옹?옹?......싫.......지....않.....어... 이기 뭐꼬...와 이리 뜨뜻하니 잠이 오노...노곤노곤....눈이 자꾸만 감겨오...는...것...이.....야....아..........zzz.......zzz....zzz..

 이상...재미와 재미맘의 대화였습니다.^^ 재미 말 잘합니다. 재미맘도 재미가 하는 말 잘 알아듣구요. ㅋㅋㅋ

 

 

재미맘과 재미...로드에 있습니다.

재미와 도란도란할 때는 매일매일 일희일희였는데

잠시지만...로드에 나와서 동물가족들 다이렉트로 상대해 보니 일희일비할 일이 많네요.

동물복지를 위해 열혈이신 이곳의 모두들은 매일매일 일비일비일 때가 많지요.ㅠㅠ

 

그래서....저는....극 좋아하는 일은 선봉에 서서 못합니다.

어린 강쥐들 분양이라든가 드르륵드르륵 하는 미용조차도....ㅠㅠ

...제발 강쥐들에게 품질 좋은 냠냠이를 잘 먹이세요...이빨관리 잘 해주시구요...관절에 무리가지 않을만큼 산책, 운동 시키시구요...잘 놀아주시구요. 개들 오래 살아요. 책임감 가지고 함께 하시구요, 평생 가족이다 생각하시구 동고동락하시구요...정도밖에 못한다는...

 

월욜인가 했는데 벌써 수욜이군요. 희망의 선봉장에 계신 여러분 오늘도 화이팅...

 

아..참...참...

일부 센터에서...어린 개를 분양하면서 하루 네번씩 사료 몇알씩만 먹이면 개를 작게 키울 수 있다고 그리 하라고 시킨답디다. 그래서 한참 성장기에 접어드는 어린 개 분양받아서 작고 예쁘게 키울거라고 정말 사료 몇알을 네번에 걸쳐 세어서 주는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한참 성장기의 어린 개는 영양실조와 탈진에 비실대다가  병원 들락날락, 죽는 경우 있으므로 이또한 또다른 학대이지 싶습니다. 이런 비상식이 자라나는 것을 근절하는 데도 동자련 힘이 약간 필요할 듯싶습니다.!!!오늘도 수고욤...

 

 




댓글

김재연 2011.11.10

너무...슬퍼요.. 작고 예쁘게 키우려고 사료 몇알씩...이라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는지... 그쵸....ㅠㅠ.... 센터의 잘못된 정보에 의한 것이기도 하지만 정말 그렇게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들 제법 됩니다. 비상식을 근절하게 그들을 도와주셔요.


박소연 2011.11.10

그렇게 말하는 판매업자들 하루에 쌀 열톨씩만 먹여야합니다! 처음 아가들을 키우는 사람은 판매업자들 말을 믿고 똑같이 실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너무 우려됩니다 생각할수록 너무너무 나쁜사람들이네요 아가들 건강을 위해서 하는것도 아니고 어쩜 그럴수가 있는지ㅜㅜ


이경숙 2011.11.10

3달된...우리 소리 첨 만나던 날...그 사람이 나보고...사료 10알씩 주라더군요...그 말이 하도 믿기지 않아서 그렇게 하진 않았는데요..그 다음날 동물병원에 소리를 데리고 가서 기본검진 받으며...원장님께 그 얘기를 전하니...화를 내면서...애를 굶겨 죽일 일 있냐고 하시더군요....그래서 공부를 시작했지요...아가 키우는 공부...공부하면서 우리 소리 키웠습니다...그리고 소리한테 흠뻑 빠지면서...동물사랑도 알게 되고...결국 지금 이 곳 동자련까지 오게 되었습니다...우리 소리가...동자련 인도자지요..ㅎ~...무지몽매했던 옛날 내 모습이 떠올라요...재미엄니 글을 읽으니...예쁜 재미가 오래오래 엄마곁에 머무르길 기도드립니다...


홍현진 2011.11.10

그나저나 재미 너무 귀여워요.. 고개 까딱까딱 눈 깜빡깜박 ㅋㅋㅋㅋㅋ 상상이 되요. 재미 그 촉촉한 눈으로..ㅋㅋㅋ 울 애들도 빨래건조대에 장난감 빨아서 널어놓음 그 밑에 가서 내놓으라고 그리 재촉을 하져..ㅋㅋ


홍현진 2011.11.10

전에 해마루 병원에서 진료대기중에 어떤 중년부부가 강아지를 수건에 폭 싸왔는데 뭔가 이상한거예요.. 얼굴을보니 아주 어린 젖먹이도 아닌데 크기가 너무 작고.. 첨엔 그런가부다 했는데, 나중에 하는 얘길 들으니 사료를 다섯알이 어떻고 여섯알이 어떻고 하더라고요.. 가만 들어보니 애가 영양실조로 온몸에 마비가 와서 움직이질 못하니 데려왔던거예요.. 제정신인지 정말.. 가끔 그런사람들 있어요. 정작 본인은 피둥피둥 살이쪄서 강아지는 작게 만들겠다며 안먹이고 한손에 달랑들고 다니는.. 확!! 그냥!


쿠키 2011.11.09

애들 클가봐 사료 몇알씩 주는 사람들...정말. 그런 사람들 대부분은 단순 무지가 아니라 극단적 이기주의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쿠키 2011.11.09

아~~나도 구들장 따끈따끈한데서 하루종일 뒹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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