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고민이에요ㅠㅠ
-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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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10
제가 동물을 너무너무 사랑해서.. 동물보호 활동에 관심이 많거든요..
그런데 친구들이 이런 저를 신기하게 바라보며
이런질문을 많이합니다..
"너는 동물보호 하는거면, 강아지나 고양이 이런 동물들만 도와주는거야?
너도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다 먹잖아" 라고...;;
솔~직히말하면 이런질문 받을때마다 할말이없어요ㅠㅠ
소,돼지,닭은 가축동물이라 어쩔수없다고 말할수도없고..
난감해요T.T 동자연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대답할것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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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2011.11.11
누군가 그랬답니다.. 소와 돼지가 우리에 입까지 오는 과정을 투명화 한다면 육식을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꺼라고,..하지만 우린 이렇게 변함없이 고기를 찾고 먹고, 먹는일 외에도 신고,입고,그리고 깔고,덮고는 하니까요. 한가지 한가지씩 변화가 필요 합니다. 전 이 모든것을 해내기 위해 1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 했었지요. 여러분도 하실수 있으리라 믿어요.. 모두 힘내세요.
김진영 2011.11.11
다른 회원분들의 말씀대로 농장동물들도 고통을 느끼고 호기심이 많고 기억력이 좋은 동물도 있고 사회적관계를 맺어간다는 점에서 반려동물과 비슷한 맥락에서 동물복지가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만 사육이나 도축과정에서 큰 기업이나 자본, 이익 등이 결부돼 있어서 개인적인 실천 뿐만 아니라 이러한 구조적인 변화도 함께 진행돼야 하죠. 우선 고기나 축산물의 소비를 조금씩 줄여나가고 동물복지형 축산물을 선택하는 것도 개인이 할 수 있는 큰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들의 실천들이 모여서 구조도 조금씩 변화할 수 있으니까요.^^ 자괴감을 갖지 않고 아는 만큼 조금씩 조금씩 나 자신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그리고 그런 자신을 대견하다고 찬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친구분들께 '나 자신도 노력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줘'라고 말해보세요. 조금씩 함께해 나가자고...^^
이화옥 2011.11.10
일반 동물과 달리 개와 고양이는 사람과 접근성이 쉽게에 사랑을 받을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피해도 더욱 많은거겠지요. 그래서 우리의 관심이 더 필요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육식 자체를 반대하지 않지만 정당한 사육과 정당한 도살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민정 2011.11.10
흠. 저도 처음에는 개와 먹는동물은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다르지 않은것같습니다..그렇다고 육식에 죄책감을 갖지는 마세요 ^^ 다만 지금 육식문화가 잘못된것은 사실입니다 공장식 사육환경 생명을 상품화하여 고통스러운환경에서 키우는것등등 육식의 종말이라는 책을 읽어보시면 아시게 될겁니다 저도 동물좋아하면서 육식에 대해서 고민했습니다만 부끄럽지만 바꾸기가 쉽지 않더구요 대신 줄여서 먹고 감사히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이 개선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