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님 이름에서는 쪽지 보내기가 안 되네요...

-_- 다른 사람들 이름은 뜨는데 말이죠... 어이 그런지는 모르겠고...

그래서 이리 비밀글로 써요.

아무래도 전화하면 얘기하기는 쉬운데, 여리가 전화선도 끊어놓았고... 애들 짖는데 통화하기 보다는 글이 더 나을 것 같아서요.

제 친구 동생네가 어린 아드님이 있는데, 알러지 때문에 다른 동물은 못 기르고 햄스터는 기를 수 있어서요.

원래 이 친구네는 유기묘 4마리와 유기견 3마리가 지내던 집인데... 각자 출가하고, 유기견들은 십년이 훌쩍 넘어가면서 하나둘 떠나고 지금은 냥이들 4마리만 있어요.

그래서 어린 아들이 있어도 그런 교육은 철저한 집이라서 믿고 보내셔도 될 것 같아요. 제가 보증서지요...

신청서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작성하라고 해서 제가 이번 일요일에 결혼식 때문에 서울 올라가는데 오전에 잠깐 들려서 햄스터 데리고 가고 작성한 입양신청서는 사무실에 가져다 놓을께요.

아들 알러지만 아니면... 사무실 몽몽이나 냥이들 밀어볼 수 있는 집인데... 그 점이 너무 아쉬워요...

게다가 제 친구는 온라인 활동은 하지 않는 그냥 정기 후원자에요. 이 정도면 입양승인 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