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김장영
- |
- 2012.05.18
며칠전 맑고 좋던 날씨가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비가 좀 오는듯 하더니 천둥 번개를 치며 빗발도 거세졌지요. 선달이가 하늘을 보고 짖어대고 선희는 조용히 있었는데 계속 천둥소리가 요란해지면서 선달이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아마도 뒷마당 은밀한 곳으로 숨어든듯...선희는 요지부동 그대로 현관앞을 지키고 있었구요. 비가 그치고 다시 하늘이 맑아졌는데도 우리 선달이 모습이 안보이기에 선달이를 계속 불러대니 한참만에야 나타났는데 여전히 두려운지 개껌을 줬는데 제대로 입에 물지도 못하고 떨어뜨리네요. 그 순간 선희가 선달이 개껌까지 물고 줄행랑..에궁 바보 선달이 평소에 어찌나 늠름하던지 미더웠는데 오늘 보니 완전 허당이더이다. 얼마전까지도 선희를 좀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보니 선희가 훨씬 믿음직하군요. 밤에도 선희가 너무 짖어대서 이웃집에 폐가 될까봐 걱정했는데 집지키는 것도 선희가 더 앞서는 듯 합니다.
날이 갈수록 선희와 선달이 입양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백구 두마리가 마당에서 뛰노는 것을 보면 정말 예쁘네요. 그리고 선희도 요즘 "앉아"라는 명령어를 따를줄 알게 되었답니다.
윤실장님 선희 입양을 마무리짓고 싶습니다. 연락주세요.
- 3
- |
- 315
- |
- 39
이경숙 2012.05.21
선달이와 선희 ...생각만 해도 훈훈합니다 입양 감사드려요~~
김장영 2012.05.19
사진을 올릴줄 몰라서 핸드폰으로 찍어서 동물농장으로 보내곤 합니다. 빨리 직접 올리는 연습을 해야할텐데...죄송합니다.
베를린 엄마 2012.05.19
선희 선달이 사진을 입양후기에도 푸짐하게 올려주세요. 든든한 백구들 보고잡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