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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을 데리고 있는데 어떡해야할지...

유기견을 데리고 있는데 어떡해야할지...

어느 학생이 유기견을 발견했는데 자기가 거둘 형편이 안된다며 대신 보호해줄 사람을 찾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떨결에 맡아주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구름이라고 임시로 지어주엇구요,

말티즈 수컷인데 중성화 수술이 전혀 되어있지않고 항낭과 페니스부분에 염증이 있구요,치석이 심합니다. 같이키우는 개때문에 피검사했는데 탈수와 단백질 부족외엔 큰 이상적 소견은 없다고 하네요.

근데 문제는 구름이 주인이 찾을지도 모르는데 마냥 제가 데리고만 있어도 되는건지 궁금해서요,칩도 전혀 없구요.이름표도 없구요.제가 동물병원 한두군데에 포스터 만들어서 보내긴 했는데요.

발견장소에선 구름이를 찾는다는 전단같은건 전혀 발견이 되지않고 있습니다.

만약 주인없이 유기된 거라면 제가 입양해서 그냥 키우려는데요.

설사는 안하지만, 치석도 심하고 중성화가 안되서 배변훈련도 제대로 이뤄지지않고 있습니다.피검사와 항생제처방비까진 제가 충당이 되겠는데요.

치석과 중성화수술비 어찌해야될지도 모르겠구요,만약 수술후 애타게 찾던 주인이 나타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듭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발견된지 어느시점부터 유기견으로 간주가 가능한지, 또 중성화는 언제쯤 해줘도 되는지..그리고 주인이 나타나면 들어간 비용을 청구해도 되는지 등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댓글

김주연 2012.11.25

제가있 는곳은 인천 주안동입니다 가까운곳에 협찬병원이있다면 소개부탁드립니다 일단스켈링은 저의집다른개때문에 제가 그냥시켜주렵니다 보호소에 안보내면안되나요?전단지는 발견장소주변에 붙여솧았습니다


윤정임 2012.11.20

관할지자체로 등록된 이후 10일안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유기동물로 간주하여 입양이 가능해집니다. 문제는 지자체 등록이 없이 개인적으로 보호를 할 경우인데요 우선 주인을 찾는다는 포스터를 보관해 주시고 유기동물 주인을 찾는 사이트 등에도 글을 써주세요. 페니스부분의 염증으로 중성화수술이 필요하다는 수의사의 소견서 등도 함께 보관해 두시구요. 중성화수술 시기는 한달전후로 잡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동물자유연대의 치료 도움은 스케일링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서울지역 동물자유연대 협력병원으로 방문이 가능하시다면 중성화수술은 사안에 따라 50~100% 지원해 드립니다. 그리고 동물보호관리시스템으로 들어가 분실공고와 등록공고를 수시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자체보호소에 보내 10일후 다시 찾아오는 것인데 이미 데리고 있던 정으로 보호소에 신고를 하는 것이 참 힘든 일이죠. 중성화시기가 되면 연락주십시오. 중성화와 함께 치주질환이 많이 심하다면 협의하여 스케일링도 할인 지원을 할 수 있을지 담당자와 상의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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