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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국장님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작년에 제가 한번 말씀드렸던 적이 있는 학교의 길냥이 이야기 입니다.

사람을 잘 따르지만 남자는 기피하는 코숏이고 너무나 똑똑하여 제가 부르면

학교 안에 있을 땐 야용 하면서 강아지 처럼 뛰어와서 따라 다닙니다.

학생들이나 저에게 배를 보여주면서 벌러덩 누워 있는 아이이며

학교 안에는 들어오지 않던 아이가 가을부터 학교 건물안에 들어와

야자 감독하시는 선생님이 기압을 하는 소동, 수능 치는데 학교 건물안에 들어 온

일 등이 있었습니다.

근데 현재 교장선생님께서는 조금마한 벌레가 들어와도 기겁을 하시는 분으로

학교 행정실장님 등 관리자분들께는 불청객취급으로 학교에서 쫒아내고 있는 상황

으로 저에게 밥 준다고 실장님께서는 종종 저에게 한말씀 하십니다.

지난 12월 몇십년만의 추위가 온 아침 학교 운동장 스탠드 밑에 낙엽이 쌓인 곳에

파묻혀 4시간 동안 얼음땡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불안해서 병원이라도 데려갈려고 퇴근길 케이지 안에 넣을려고 하는데 실패하

여 포기하는 순간 이 아이가 제  차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하여 병원에 갔는데 추위와 탈수라고 합니다.

링거맞고 병원진료는 제가 시켰구 아무런 병균은 없었습니다.

길냥이 같지 않게 아이가 깨끗했습니다

유기동물 보호기간이 15일 이라 그 이후는 방사하신다는 병원측에

제가 방사할 것이니 추위때문에 한달 30만원 주기로 하고 위탁을 해 둔 상태

입니다.

중성화는 되어 있었구요, 학교 앞 문방구에서 밥을 얻어 먹고 그렇게 지냈기에 부탁

을 드렸는데 이 아이가 얌전히 있다가 학교에 놀다가 저녁에 들어오면 상관없이

 키울 수 있는데 손님들 들어오니 놀래서 위로 올라가고 하여 한바탕 소란을 치루었

다고 하시네요

제가 보호소 같은 곳에 위탁을 해야할 지 아님 학교에 다시 방사를 해야할 지?

병원에 한번 씩 들리면 저를 외면하네요, 상당히 똑똑한 아이거던요

주택만 되면 제가 우리 아이들과 같이 키워볼 수 있을텐데 그것도 안 되구요

야생에서 살아서 우리 아이들과 잘 지낼 수도 없을 것 같구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두서없이 글을 적었습니다

아! 잘생긴 6 kg 남자입니다




댓글

윤정임 2013.01.17

전화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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