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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와 오리털, 양모, 윤리적 기준에 관하여

일단 옷을 만들기 위해 동물을 죽여야만이 얻을 수 있는 모피 제품들 밍크,라쿤,토끼털 등은 완전 잔인한 것입니다.어그부츠도 피해가기 어렵습니다.

캐나다구스 처럼 부분 모피를 사용하는 업체 중엔 모피를 얻기 위해 죽이는 것이 아닌 야생에서 죽은 애들을 사용한다고 하는 업체도 있긴 합니다만..

반면 동물을 식용 등의 1차 목적이 다른 곳에 있는 살상을 통해 얻어진 가죽 등은 2차적 부산물이라 보니 모피처럼 엄격한 적용은 상대적으로 덜 합니다.(그러나 가죽도 고가 제품 중엔 단지 패션을 위해 죽이는 일도 있습니다)

오리털도 소비가 많으니 대량생산하는 과정에서 잔인하게 뜯어 내고 버리는 게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기사 :  남의 가슴 털 뽑아 너는 따뜻하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20732.html 

양털도 뮬레징이라 하여 양의 피부를 도려내는 일로 문제가 되는 게 많고요.
http://www.fashionbiz.co.kr/TN/?cate=2&idx=111187&recom=2


정말 추운 겨울에 옷 사는게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오리 털이나 양모 채취 과정이 계속 동물학대 논란이 일자 위 링크된 기사에서와 같이 윤리적인 기준을 준수하며 생산하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구스다운의 경우 캐나다구스가 죽은 오리에서만 채취한다고 나와 있고요, 몽클레어도 윤리적인 기준을 지킨다고 하는 데 증빙 자료는 못 찾았어요. 문제는 둘다 고가 상품이어서 대중적이지 못하니 아쉽죠. ^^

양털도 뮬레징이 계속 문제가 되자 호주가 대안을 찾는다고 했으니 개선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毛제품을 완전하게 피해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윤리적 기준을 지키도록 계속 운동을 해 나가야 하고요,  그런 기준을 지키는 상품들을 구매하는 것도 생활 속 캠페인이라고 봅니다.

일단 구스다운도 되도록이면 합성 솜, 털이 부착된 옷을 사는 것이 좋고요, 구스다운은 캐나다구스 처럼 윤리적 기준을 지킨다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겠죠...^^ 유럽연합에서는 살아있는 채로 채취하는 걸 금지한다기도 하는데 아직 확인 못해봤습니다. 하지만 eu도 자체 생산 보다는 중국이나 아시아 국가에서  oem 생산이 많으니 윤리적 기준이 다 지켜진다고 볼수는 없죠. 




댓글

윤정연 2013.01.23

링크된 글을 보니.. 정말 인간으로 태어나 동물들에게 알게..모르게.. 많은 피해와 고통을 준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각인됩니다. 인간이라는 이유로 너무 많은 것을 동물들에게서 빼앗아 가는것 같습니다..


전희진 2013.01.23

참!! 며칠전 '소녀시대 효연의 청담동 며느리룩(?)' 뭐 이런 제목의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진짜든 모조이든 연애인, 특히 아이돌스타의 개념있는 행동이 간절하네요.


라주영 2013.01.22

모피가 비싸니까 입으면 과시가 되는 것도 한몫 하는것 같아요. 드라마에서도 부유층 상징으로 모피를 입게되죠. 그러면 시청자들은 우아..하게 되죠. 오히려 부유층에서 누가 요즘 모피를 입느냐로 반문하고 왜 입지 않는지 좀더 깨인 자세를 보여주면 시청자들도 한번더 생각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무턱대고 따라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김수정 2013.01.22

....차마 사이트에 들어가서 볼 엄두가 나지 않네요..홈 메인화면에 모피 이렇게 만들어집니다..도 아직 보지 못했거든요..너무 끔찍하고 잔인하고 마음아파서...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사실을 직시해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줄텐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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