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라고 거창하게 말을 붙여야할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만 -_-a

저희 회사가 산속에 있어서 워낙 고양이가 많긴 많아요. 대부분 야생에서 자연스레 사는 아이들이라 그닥 신경을 쓰진 않았는데요 대부분이 코묘(라고 하면 맞나요? 삼색이 태비 같은. 제가 개어멈이라 잘...)인데 2주전쯤이었나 사진의 아이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처음 봤을때 털도 뽀얗고 이동네 느낌-_-이 아니라 뭐지 하고 놀랐었는데 며칠 안보이다 오늘 봤는데 애가 꼬질꼬질해진건 둘째치고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목 안쪽에서 앞가슴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거의 탈모가 진행된 것 같습니다.

애가 하악질을 하도 해대서 1m 이상은 다가갈 수 없어요. ㅠㅠ

기존에 있는 고양이 무리들이랑 제법 섞이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이곳이 먹을것이 부족한 곳은 아니라 한시름 놓지만 피부병때문에 고민이네요. 가까이에서 더 자세히 보면 좋으련만.

암튼 어쩌죠? 개와 달리 거리를 두는 녀석이라 고양이를 유인... 하는 방법이랄까 뭔가 도움이 되는 말씀이 있으면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