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화 2013.03.07

선배언니네 아이도 나이 들고 자궁의 혹으로 나중에 장까지 밀어내던가 해서 경련 일으키며 힘들어하다가 떠났어요. 대체로 여자아이들이라도 불임수술이 안 된 경우 자궁의 문제로 힘들어지는 경우를 더 많이 들어서요. 하지만 나이가 있는 아이니, 그 전에 수술을 견디고 회복하기에 괜찮은 몸상태 체크가 정말 중요할 듯 싶어요. 친구네 아이는 나이가 20년 가까이 되어서도 암이 생겼는데, 심장은 8살처럼 튼튼하고 여러 가지 검사로 오케이 되어서 수술했거든요. 전이가 많아서 모두 제거할 수 없었는데도... 보통 나이도, 남아있는 암들도, 힘든 수술이라는 점도 있고 해서 대부분 수술 후 일년 넘기기가 힘들다고 했는데... 친구네 아이는 수술 후에도 일년 훨씬 넘게 잘 살다가 떠났어요. 수술의 결정은 결국 가족의 몫이지만, 여러 가지를 잘 따져서 결정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김용현 2013.03.06

수술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수술하느냐도 무척 중요합니다. 특히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경우.. 수술전 검사, 마취 방법, 진통제, 수술 전 후 처치 등에 따라서 수술 후 예후에 큰 차이가 있게됩니다. 게시판에 가끔 병원간 중성화 수술 비용 차이가 크다는 글이 올라오는데.. 바로 이런 차이 때문에 비용 차이가 크게 납니다.

이현숙 2013.03.05

불임수술은 반드시 하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희집 큰애들 수술 못해주었는데 둘이나 열살 넘으니 자궁축농증으로 수술하게 되었고, 작은집에서 키워지던 아이도 자궁축농증으로 사망한 걸로 보여지거든요. 결국 나이들어 자궁축농증이면 더 큰 수술을 하게 되는 셈이니 한살이라도 어릴 때 불임수술 해주시는 게 아이를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술전 혈액검사 등 확실히 체크하셔야겠구요^^

손순미 2013.03.05

수술 안하고 병에 안걸리는게 제일 좋져...여아 수술은 힘든 수술이예요ㅜㅜ아이도 회복하는데 많이 힘들어하고... 병에 안걸릴수도 있는데 힘든 수술을 시키면...괜히 고생 시키는것이 되고 안시켰다가 나중에 병걸려서 수술을 시키게 되면 미리 예방차원에서 시킬때보다 더 힘들어진다는 문제가 있어요...

태극뚱맘 2013.03.04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으셔도 결정은 가족분이 하셔야 하니 이런저럼 장단점을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다니시는 병원 의사분과도 상의해 보시고요 저희 집의 경우 남아인데요 둘다 중성화를 하였어요 한녀석은 잠복이라서 했고요 한녀석은 항문쪼에 문제가 생겨서 하였답니다. 근데 늦게해서인지 체질인지는 모르지만 가장 눈에 보이는건 비만이 된다는 거에요 지금도 비만이라면 중성화를 하고 나서 더 비만이 될수 있는 점도 고려하세요 운동과 식사조절 정말 필수 입니다. 아이의 체질에 따라 중성화 후에 비만이 안될수도 있지만 이런저런 사항을 많이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중성화를 안시켜서 나중에 아파도 문제고 중성화를 시켜서 비만이나 수술후 문제가 생겨도 문제니까요

윤정임 2013.03.04

평소 다니시던 동물병원이나 중성화수술 경험이 많은 병원에서 정확한 상담을 받아보세요. 수술 전 검사를 확실히 하시고 검사결과에 문제가 없다면 10살정도라도 크게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센타에서도 10살을 전후하여 입소한 개들은 검사결과가 심장이 좋지않는 등의 이상이 없으면 중성화수술을 실시합니다. 일단 나이가 많으니 검사를 받으실 때 혈액검사 항목을 추가하여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암컷들은 자궁계 질환이 많기 때문에 수술이 안전하게 가능하다면 해 주는 쪽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