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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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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에서 개 잡아 먹는 거.. 법적으로 문제 없나요?
- 김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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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9

여기 학대게시판에도 올리셨는데..
어디서 데려오는지 몰라도 강아지들을 계속 데려와서 키워서
계속 잡아먹는다네요... 여러 집이 함께요..
보신탕집이 존재하는 한, 강아지 먹는 건 불법이 아닐 거 같긴 한데..
일단 어디서 어떤 경로로 데려오는 지를 모르고,
가정집에서 키우다가 잡아 먹는 건.. 동물학대에 해당 안 돼나요??
글쓴님이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큰 용기 내서 여기 저기 도움 요청하시는데
강아지도 강아지지만 글쓴님이 좌절할까봐 걱정입니다.
저도 구조하고 싶은 아이들 구조 못하고 그 죄책감과 허탈감과 실망에..
(그 때는 동자련에서 구조는 커녕 제대로 된 조언도 안 해주셨거든요. 나중에 여기에 글 올리고 운영자 분의 정성 어린 답변을 읽고 마음을 놓을 수(?) 있었어요.)
한 동안 아예 신경 끊고 살았거든요..
이런 일이 반복되면... 자꾸 사람들 의욕이 꺽이잖아요.
휴...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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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2013.04.27
저도 부산에 삽니다..부산에 아직 저런곳이 존재한다니,,,정말 안타깝습니다. 살아있는 아이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까요? 사람보다도 정많고 마음 따뜻한 그 아이들이 그곳에서 어떻게 버티고 있을까요? 우리집 아가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말만 못한다뿐이지 사람과 다를게 뭐 있을까 싶습니다. 마음같아선 다 데려와 살고 싶지만 답답한 현실에 매번 주저앉네요..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다함께 행복해지는 날이 오겠죠??
이유의 2013.03.26
울아부지 구포사람이고,,저도 구포근처살아서 구포시장 알아요 고등학교 때 로타리 놀러갔다 길 한번 잘못 건넌덕에 개시장 봤는데,, 가죽벗겨논 멍이를 걸어놓고 그바로 아래에 다른녀석들 지켜보게 해둔거보고 그당시 너무 무섭고 놀랬었습니다 지켜보는 녀석들은 과연 무슨생각이 들지,,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생히 잊혀지지 않네요 참,,, 사람만큼 잔인한 동물도 없어요
박은숙 2013.03.16
ㅡ.ㅜ 요즘도 이런 사람들이 있나요? 아~~ 정말,,,,
김영은 2013.03.13
가축시장... 믿어지지가 않네요.
김수정 2013.03.13
가축시장??? 요즘도 있군요...우시장..마시장..은 있는줄 알고 있었는데 .. 아~~ 정말 속상하네요
이영미 2013.03.12
부산의 구포시장엔 가축시장이 있습니다. 여긴 닭,오리,개,토끼등등 오만 동물들을 도축해서 팔고 있지요. 도축하여 널부러져 있는 개 옆에 살아있는 개를 수족관에 있는 횟감처럼 게이지에 가둬놓고 때가 되면 도축해서 팔고 있습니다. 마치 처형되는 사형수 옆에서 공포에 질려 벌벌떨고 있는 다음 타자 사형수처럼 헤체된 동료의 시신옆에 서서 떨고 서 있는 이 개들을 어찌 하면 좋을까요? 한쪽에선 아무 가책도 없이 대놓고 잡아먹고 유기된 동물들을 보호한다는 동물보호소엔 14일만 지나면 안락사 시키고,그러면서 동물을 학대한 사람은 현형법에 처벌을 받고... 뭐 이딴 동물보호법이 있는건지 도대체 이해할수가 없는 대한민국의 동물보호정책,,, 언제쯤 우리사회가 진정으로 동물을 인간과 동등한 생명체를 가진 존재로 인식할 성숙한 사회가 될수 있을까요?
동물자유연대 2013.03.11
학대제보게시판에 글 남겼습니다... 이런 일들을 안타깝게만 바라보는 이 현실에 큰 자괴감을 느낍니다. 함께 노력해서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해요...
김수정 2013.03.11
저도 예전에 근무했던 곳 옆 밭에 크게 억새가 자라있고 그곳에 개집이 여러개 있었어요 큰 개들도 보이고 개짓는 소리도 많이나고 지나다니면서 보면 물도 밥도...지저분하게 빈그릇만 놓여있을때가 많고 그래서 시청에 민원 넣었더니....육견으로 키우는 개는 아니고 주인이 사는 집이 마당이 없다보니 밭에서 기르는 개라고 하면서 잘 관리하겠다고 주인의 확답을 듣고 왔다면 답변이 왔던데.... 좀 개선은 됐어요..집도 정리해주고..먹을것도 잘 챙겨주는거 같았구요..근데 모르죠..나중에 어찌됐는지..근무지가 다른곳으로 발령을 받아서...그곳에 다시 가보진 못했구요.. 조금의 희망이라도 갖고 민원 넣어보세요..주인이 민원 들어오다면서 생각이 점차 바뀔수도 있으니까요...에구,..속상하네요
김수정 2013.03.11
저렇게 버젓이 .... 정말 한심하고..너무너무 화가나네요..구청이나 시청에 문의를 해보셨는지요???...이일을 어째야 좋은지..
김영은 2013.03.09
저희 동네에도 계속 강아지 데려와서 키워서 잡아먹는 집이 있어서, 엄마가 계속 돈 주고 사다 입양시켰는데 끝없이 계속 사다 놔서 지금은 손 놓고 있거든요..ㅠㅠ 심지어 집도 없이 야산에 묶어놨어요. 엄마가 집이랑 이불이랑 사료 갖다주면 오지 말라고 쌍욕을 하고 난리를 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