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활동보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지켜낸 학대묘 '바둑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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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지켜낸 학대묘 '바둑이' 이야기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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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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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충남 아산,


학교 경비원이 길고양이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2주 전 새끼 4마리를 출산한 '바둑이'는 학생들의 보살핌 속에 행복하게 살아가던 길고양이였습니다.


경비원의 폭행에 피눈물을 흘리며 도망쳤던 바둑이.

다행히 바둑이는 학생들과 선생님의 발 빠른 대처로 동물병원으로 긴급 이송될 수 있었습니다.

바둑이는 하루가 다르게 호전되는 모습으로 병원 식구들과 학생들에게 기쁨을 주었는데요.

바둑이 치료비 마련을 위해 무려 667명의 시민이 따듯한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바둑이가 드디어 평생 가족을 만났다는 것!

학생들 앞에서 바둑이에게 쇠파이프를 휘둘렀던 학대범은...

2019년 7월 말 동물보호법 위반이 인정되어 벌금형에 해당하는 구약식 처분을 받았고, 

해당 학교로부터 9월 1일자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동물학대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우리 사회에 생명감수성 확산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여전히 수많이 존재할 '바둑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로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