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식용 종식을 위한 한걸음 앞으로!
부산 광역시 북구청과 부산구포 가축시장 상인 간 구포 시장 폐쇄를 위한 협약이 체결되었습니다.
7월 1일 부터 살아있는 동물의 전시나 도살을 중단하고, 7월 12일부터 지육 판매 등 영업행위를 전면 중단하며,
폐업과 업종 전환에 대한 협약입니다.
이후 동물단체와 상인회 사이에 줄다리기 협상이 이어진 끝에 전체 17개 업소 중 7개 업소가 조기폐업에 동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폐업 협상이 21일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상인들은 당일부터 개도살을 전면 중단했으며, 도살에 사용하던 일체의 장비들도 각각 봉인하였습니다.
업소로 개들의 추가 반입은 중지되며 남은 지육의 판매도 단 3일간만 허용하는 조건이었습니다.
동시에 협약일 7개 업소 내 계류 중이던 개 86마리의 소유권은 동물단체들에게 완전히 이전되었습니다.
도살장 철폐와 함께 지육판매가 금지된 것은 역사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부산 구포시장 철폐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 칠성시장의 폐쇄를 위해 더욱 노력하여
개식용 종식을 위하여 힘껏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