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설대박....보너스로 사상충까지 달고 들어온 녀석 ㅠ.ㅠ


경기 광주의 터미널부근...
화물차집결지에서 구조되어 들어온 녀석입니다...
그곳에서 지낸지가 2년쯤 되었다 하네요..

사람을 너무 무서워합니다...
자기방어를 위한 으르렁거림도 없이
너무나 사람을 두려워합니다..

사나워서 진정제를 맞고 미용을 하는게 아니라
온몸으로 두려움을 나타내는 녀석의 안쓰러움에
진정제를 맞아야 하는 것이 너무 가여우네요..

이름뿐인 소유권은 화물차기사님들이...
화물차밑을 전전하며 쪽잠을 자고..
터미널부근 식당에선 늘 쫓겨나는 신세에..
그나마 근처 분양사무소의 한 직원이
가끔 점심때 먹다남은 음식들을 주었다 해요..

버럭 성질을 내며 빨리 데리고 가버리란 기사님들 말씀에 냉큼 구조되어 들어온 녀석..

이렇게 사는 애들이 한둘도 아닌데...구조를 결정하면서 그래...에라 모르겠다 후딱 델꼬와서 미용시키고 고기캔 배터지게 먹인 후 더 정들기전에 바로 어디든 찬바람만 피할 수 있다면 이것저것 생각말고 입양보내버리자...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사상충은 왜왜왜 달고 왔을까요ㅠ.ㅠ

치료하면서 마음주고 나면 입양은 까다로워질게 뻔하고 그럼 꾹꾹 눌러앉아
버거움에 힘들어질텐데 하는 생각..

앞으로 어쩜 핑크빛이 될지도모르는 녀석의 새삶을 앞두고 문뜩 후회가 되는것은
날씨가 넘 추워서 순간 그게 성질이 나서 드는 생각이겠죠.... 

이와중에 귀에 쥐가나도록 짖어대는 분홍이,하트,뚱땡이,백구들,훈이,졸리,깜씨들 너것들 쫌 있다 봅세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