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식이...신 났습니다...기분 좋아 떵도 묵직~하게 내어주시고~ 

뚱식이..점심시간에 간혹씩 이렇게 운동시켜줘여...

이젠 저를 보면, 빨리 자기 모시지 않고 뭐하느냐고 야단치기까지 하고요.

밖에 나갔다가 일찍 들어가자고 하면 안들어오려고 목줄을 땡기며 버티죠. 웃긴 짜아~식.

오늘도 동네 한바퀴...

떵 싸는건 필수라 휴지 반드시 지참~ ^^

뚱식이..뚱식이는 보호자가 동물자유연대에 묶어놓고 도망가버렸습니다.( 보호자도 아니지.. 쥐길 X~)

처음엔 건강했는데 단체 생활을 하면서 애들과 싸워서 눈에 상처가 났네요.ㅠ.ㅠ

이럴때마다 정말 가슴 아퍼요.

동물복지 상태 측정이란 이런 것...

개체수가 많으면 동물들이 사는게 힘겹습니다.

그나마 동물자유연대는 애들 중심으로 최선의 복지상태를 유지하려 애쓰는데, 밀려드는 구조 요청은 마음 처럼 가게 되질 않네요...

간혹은 동물단체활동가가 애니멀호더와 종이 한장 차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구조란 대체 무엇일까....누굴 위해서일까..뭐 그런 생각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