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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사태를 보며 하도 답답해서 한줄 써 보았습니다

조선일보 기사에 100자평

[구제역 최악 확산] "주사 맞고 2분이면 자식같은 소가 '털썩' 통곡하는 주인 보며 속으로 많이 울어"

혹한속에 최일선에서 떨고있는 담당자들을 생각하며 (과거 이일에 깊이 관여했던 한사람으로써) 하도 답답해서 한줄 써 봅니다.

(무차별) 살처분과 이동통제등 가축전염병 근절정책은 (이론상으로는 최상의 방법론 이지만) 방역시스템이 완벽해야하고 (지리적 여건과 날씨 변화 등) 여러 환경요인도 고려해야 합니다.

(올해 초 강화, 연천사태와) 이번 안동사례에서 보듯이 우리나라는 아직 여러가지 면에서  미흡합니다.

정책당국자가 축산현실을 직시하고 (동물복지와 환경개선 등) 기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살처분정책을 보류하고 축산정책을 재검토 해야 합니다




댓글

김인경 2011.02.01

저두 가슴이 너무 답답해 토로하고자 왔습니다. 정말 이일을 어쩌면 좋습니까... 어떻게 해야 합니다. 이렇게 발만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만 하는 다가 아닌듯 합니다.


박병옥 2010.12.27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미비점은 아주 많겠지만 살처분은 자가농장내에서 해야하고(자기 땅 별로 없어요, 있어도 안할려고 하고) 방역통제선 만들면 벌써 다른데 전염되고 등등 경제논리에만 치우친 집약적 축산방식은 이제 다시 생각해야 할 때 입니다


배소원 2010.12.25

우리나라가 어떤 면에서 많이 미흡한가요? 미디어에서 보면 열심히 방역활동을 하는데도 계속해서 퍼져나가는 것을 보고 도대체 왜 그런지 궁금했었거든요...!! 재검토해야하는 축산정책이란 구체적으로 어떤건지 혹시 알려주실수 있나요~?


다래뿌꾸언니 2010.12.25

오늘 아침 MBC에서 했던 '그날'이라는 프로그램 보고 아침부터 울었습니다. 살처분 당해야만 하는 소와 돼지들...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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