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KBS 소비자고발] 대한민국 1% 동물복지 인증 달걀 방영

대부분 가정의 냉장고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식재료인 달걀
우리나라 국민 1인 1년간 평균 달걀 소비량 232개
달걀을 낳는 닭들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자라고 있을까요?

평생을 A4 반장 공간의 철장 안에서 사육되는 닭이 낳은 달걀  vs.  땅을 밟으며 자유롭게 날개를 펼 수 있는 공간에서 본성을 존중받으며 사육되는 닭이 낳은 달걀

두 종류의 달걀이 있다면 여러분의 선택은?

유럽에서는 2012년부터 암탉의 케이지 사육 금지 법안을 도입했습니다. 우리나라 암탉의 99%가 사육되는 관행사육방식이 유럽에서는 현재 불법인 것입니다.

KBS 소비자고발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가를 직접 찾아가 취재하고, 동물복지 달걀의 신선도 및 관능평가, 블라인드 테스트 등을 진행했으며, 동물복지 달걀이 관행 사육방식으로 생산되는 달걀보다 영양과 품질면에서 더 우수한 것을 밝혔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암탉이 낳은 달걀은 사람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결국 동물복지는 사람의 복지와도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입니다.

2012년부터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 시행으로 동물복지 달걀이 판매되고 있지만 아직 1% 대 수준의 농가만이 참여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대부분 모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닭들이 자유롭게 길러지는 것에 가장 가치를 두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바로 동물복지를 향상시키는 원동력입니다. 마트에 가면 꼭 찾아주세요~! “여기 '동물복지' 달걀 있나요??”

* 다시보기 : http://bit.ly/10u5RAe (로그인 후 다시보기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