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키라 입양 1년차

얼마 안 지났다 생각했는데 벌써 입양한 지 1년이 넘었네요. 일단 키라는 400g이 찐 돼지견이 됐습니다 ㅎㅎ... 간식을 좀 줄여보긴 했는데 어림도 없어서 그냥 반쯤 포기했습니다. 겨울동안 추위를 타서 산책을 좀 덜 나갔더니 성격 자체가 게을러졌어요. 그래도 근육이 빠지거나 무릎이 다시 안좋아지진 않아서 다행입니다.  사실 입양 결정하면서 평생 키라랑 친해지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가 퇴근하고 돌아오면 짖으면서 반겨주는 모습에 매일매일 감동 받고 있습니다. 직전에 키우던 애기의 기일과 키라의 입양일이 2일 차이인데 오히려 그래서 키라가 저희 가족에게 얼마나 큰 선물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립긴 하지만 슬프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자 키라에게 더욱 더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겁이 많은 성격이라 데리고 멀리 나가거나 여행을 가기는 좀 어렵겠지만 이 일상 안에서 키라가 충분히 안정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는 보호자가 되겠습니다. 


키라 입양 1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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