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고은이(구 기특이) 입양 석달차 후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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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이(구 기특이) 입양 석달차 후기

  • 고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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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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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이(구 기특이)가 집에 온 지 이제 석달이 되었습니다. 많이 익숙해졌고 저를 엄마로 인식하는 것 같아 기쁩니다.


전에 키우던 고양이들은 모두 어릴 때부터 키워서 잘 몰랐는데... 고은이처럼 경계심이 심하던 아이가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람 가족과 친해지는 과정을 본다는 것은 무척 감동입니다.


고은이의 경우 발톱깎기는 여전히 숙제지만 그 외에는 아무 문제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강제로 발톱을 깎일 수는 있는데 그러다가 좋아진 관계가 틀어질까봐 시간을 두고 고은이 발 만지는 연습부터 하고 있네요.


시간이 무척 빨리 지나갑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사랑을 듬뿍 주되 고은이가 분리불안 없이 비교적 독립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잘 키워보겠습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분들과 동자연 활동가 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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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이(구 기특이)가 집에 온 지 이제 석달이 되었습니다. 많이 익숙해졌고 저를 엄마로 인식하는 것 같아 기쁩니다.


전에 키우던 고양이들은 모두 어릴 때부터 키워서 잘 몰랐는데... 고은이처럼 경계심이 심하던 아이가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람 가족과 친해지는 과정을 본다는 것은 무척 감동입니다.


고은이의 경우 발톱깎기는 여전히 숙제지만 그 외에는 아무 문제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강제로 발톱을 깎일 수는 있는데 그러다가 좋아진 관계가 틀어질까봐 시간을 두고 고은이 발 만지는 연습부터 하고 있네요.


시간이 무척 빨리 지나갑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사랑을 듬뿍 주되 고은이가 분리불안 없이 비교적 독립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잘 키워보겠습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분들과 동자연 활동가 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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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 2024-08-30 12:37 | 삭제

경계가 심한 고양이가 마음의 문을 열고 가까워지는 과정이 감동적이라는 말씀 너무나 공감합니다. 누구에게나 다정한 개냥이들도 매력있지만, 조금 조심스럽고 시간이 필요한 녀석들이 나를 온전히 믿고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그 과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건 겪어보지 않으면 짐작도 쉽지 않은 경험이더라고요. 고은이가 가족 분들의 따뜻한 사랑 아래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풍성하게 꾸리며 살아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