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덕이(쫄희) 입양 일주일 후기 남깁니다.
순덕이가 집에 온지 이제 일주일 조금 넘었네요 ㅎㅎ
순덕이는 다행히 잘 적응해서 평일에는 엄마를 따라 사무실에 출근하고,
주말에는 집에서 노즈워크랑 산책을 하면서 평화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동가방에 들어가는걸 너무 격하게 거부해서ㅠㅠ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은 순덕아 출근하자~ 하면서 가방을 내려놓자 마자
간식 없이도 바로 가방에 들어가줘서 너무 대견했어요 ㅎㅎ
그런데 막상 움직이기 시작하면 흔들림을 너무 불안해해서 이번주는 내내 택시로 빠르게 출퇴근 했고,
다음주부터는 시간을 조금씩 늘리면서 적응시키려 하고 있습니다.ㅎㅎ
이동할 때는 그렇게 가방 안을 싫어하면서도 사무실에 도착해서
가방 안에 순덕이가 좋아하는 담요를 깔아주면 낮에는 거기에 들어가서 편히 쉬어요 ㅎㅎ
가끔 답답하면 쿠션으로 나와서 배를 까고 자는데, 사무실도 편해진 거겠죠?ㅎㅎ
산책은 되도록 하루에 두번씩 나가려고 하는데요,
집 근처에서 하는 아침 저녁 산책, 짬날 때 회사 정원에서 하는 점심 산책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순덕이가 참 산책매너가 좋은 친구더라구요!
과하게 줄을 당기거나 고집을 부리는 일이 없고,
항상 저를 돌아보면서 제 템포에 맞추려고 노력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ㅎㅎ
다만 아직까지는 적응이 덜 된건지, 겁이 나는건지, 산책을 나가서 배변활동을 아예 하지 않아서ㅠㅠ
아직까지는 100% 실내배변을 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적응하면서 점차 좋아질거라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순덕이는 집에 온지 일주일만에 이가 5개나 빠질 정도로 엄청난 이갈이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그래서인지 첫날부터 손을 정말 많이 깨물었는데...^^;
교육의 효과인지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이 부분도 큰 걱정은 없습니다 ㅎㅎ
입양상담 때도 워낙 말괄량이라고 들었어서 저희 부부가 참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사고를 친 적이 없습니다.ㅎㅎ
사료와 간식을 너무 좋아서 앞발을 들고 위 아래로 흔드는 '주세요 포즈'를 너무 많이해서^^;;
슬관절 걱정이 돼서 최대한 흥분을 안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요즘입니다.ㅎㅎ
순덕이가 정말.. 너무 애교도 많고 사람 손 타는 걸 좋아해서
사무실에서도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정말 많습니다 ㅎㅎ
저희 부부도 순덕이 애교에 심장이 너무 아픈 것 빼고는ㅎㅎ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앞으로 세가족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순덕이와 만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ㅎㅎ
다음에 한달 후기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 순덕이가 너무 귀여워서... 자꾸 주책을 떨게 되어서..ㅎㅎㅎ
순덕이 사진과 영상을 기록하는 인스타그램을 열었어요^^
@soonduk_24 에 놀러오시면 순덕이 일상을 보실 수 있어요!
슈 2024-07-19 16:46 | 삭제
순덕이 소식 감사해요 ㅎㅎ 출퇴근을 잘해서 정말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