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튼이가 저희 집에 온 지 열흘이 되었습니다.
느리지만 차근차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아직까지 츄르를 손에 들고 있어도 다가올지는 기분에 따라 그때그때 다르네요.
최애 공간은 숨숨집과 쿠션들을 외면하고 옷장 뒤편을 낙찰한 거 같습니다;(
출근 직전에야 일어나던 저의 생활 패턴도 바뀌었습니다.
아침을 챙겨주고 화장실을 치워주는 건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할 이유가 되어 주더라구요.
우연한 시간 공백으로 참여한 고양이 소개팅이었어요.
물론 그 전부터 고양이에 대한 관심은 많이 있었지만 실제로 돌보려는 생각은 못하고 있었어요.
온캣에서 2시간 동안 아이들을 만지면서 현실성 같은 걸 느낀 거 같아요.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가까이서 접할 기회가 적었던 분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 입양 후 이야기에는 보여 드릴 사진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육특이와 저 사이에 더 많은 일들이 생기길 기대하구요.
여러분도 아이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이다솜 2024-07-10 10:13 | 삭제
육튼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다니 너무 기쁩니다! 반려동물이 생기면서 생활 패턴이 바뀌는 경험, 공감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고, 그 시간이 특별해지는 것 같아요. 고양이 소개팅에서 만난 육튼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앞으로도 더욱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다음에 더 많은 사진과 이야기를 기대할게요! 육튼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