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시력이 없는 우리 빛돌이 저희집온지 일주일 되는날입니다.

아직 실외배변유도중이라 집안에서는 기저귀착용중이네요.

저희애들이랑도 잘지내고.

셋째날까진 아침마다 울더니

이젠 푹자고 일어나 자고 일어난 저를 엄청반겨주고

저희 둘째한테 먼저 장난도 걸고

엉덩이도 내어주는 착한 빛돌이!

첫째옆에선 얌전히 다가가 같이 잠이듭니다^^

그리고 사실 임보 다음날부터 우리첫째와 야외산책을 시작했어요.

실외배변도 성공하고

중간중간 멈칫하지만 너무너무 잘다니고

길에서 마주친 개들이랑 인사도 너무잘해요.

빛돌이 산책속도 맞춰주는 첫째에게 감동도 받았고 

저희애들이랑10분이면 돌 코스를 빛돌이와는 1시간이 걸리더라구요.

느림의미학도 배우는거같아요^^

어느날 제가 분리수거하러 가는거알고 문앞에 앉아 자기도 데려가달랍니다ㅋㅋ.

임보6일째 되는날

저희가게 같이 출근했는데

손님들 밑에 얌전히앉아 졸기도하고

자기만져주는 손님들을찾아가 품안에 안겨 자기도했답니다.

지금은 송이라고 부르고있어요.새송이sz

얼굴과 꼬리가 새송이버섯처럼 동실동실 너무 기여워요.

고구마를 너무좋아하는 우리송이

한달후기 다시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