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뽀나의 한달차 임보일기!!

노즈워크도 장난감도 처음인 뽀나는 처음에 장난감도 무서워 하고 노즈워크도 주면 멀뚱멀뚱ㅜㅜ

게다가 그릇을 무서워 해서 밥을 먹는 것도 불편! 물을 먹는 것도 매우 불편해 했거든요. ㅠㅠ

그릇이 문제인가 싶어서 시중의 온갖 종류 그릇은 다 사다 바꿔봤지만...아무 소용이 없었다능....

지금은 밥먹는 건 해결!! 물먹는 건 아직도 무서워 해서 한참 참았다가 한번에 마셔서 조금 걱정이예요..ㅠㅠ

그래도 다행히 우리집 건방대장! 구름이와 빠르게 친해져서 이제 같이 놀기도 하고요. 

서로 집에 들어가겠다고 은근 눈치싸움하기도 하고 사이좋게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ㅎㅎ

그렇면서도 겁쟁이 뽀나는 산책가면 구름언니 옆에 꼬옥 붙어서 졸졸졸 붙어다니고 또 승질 급한 구름이는 

어쩐일인지 뽀나를 기다려 줘요....(저는 막 끌고 댕기면서...ㅋㅋㅋ)

그런거 보면 역시 사람보다 아이들이 더 배려와 사랑이 많다는 걸 더 많이 느낍니다.

여전히 산책중 도보블럭 색깔만 달라도, 혹은 도보블럭 종류만 달라도, 또 배수판만 있어도 자전거 킥보드만 봐도

바로 딱...멈춰서 한참 얼어있다가 안심시켜줘야 움직이는 겁쟁이 뽀나이지만!

이젠 제법 산책도 잘하고, 밥도 잘먹고 배변도 당연히 잘가리고요!!

무엇보다 짖기 대마왕...구름이와 달리 정말 조용조용..ㅠㅠ 천사견...

그렇면서 어느새 옆에 와서 배를 까고 만져달라 애정의 눈빛발사....ㅎㅎㅎ

뽀나는 정말정말 구름이보다 돌보는 더 수월하다면 믿으시겠어요?ㅋㅋㅋㅋㅋ

(제가 즈히 아이를 너무 오냐오냐 키웠나 봐요...반성중)

목욕도 잘하고 아직 드라이기는 무서워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빠르게 잘 적응중입니다!!

주변에서 다들 혀를 내두를 정도로 너무 모범견 천사견! 

저희 뽀나가 얼마나 더 성장할지 쭈욱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