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까망(오디) 입양 한달 후기

까망이와 함께한 지 벌써 한 달이 됐어요. 처음 일주일 정도는 하루 종일 울며 불안해했는데, 그 시기가 지나자 울부짖는 듯한 울음소리도 사라지고 놀랄 만큼 빠르게 적응을 해줘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처음에는 집 내부보다 베란다에서 쉬거나 자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제는 쇼파나 안방 침대 위에서도 편하게 잠을 잡니다. 특히 잘 때는 꼭 어딘가에 머리를 기대고 자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근처에 저나 남편이 있으면 다리 위에 얼굴을 올리고 자는데, 그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사냥놀이에는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까망이의 최애 장난감을 드디어 찾았어요. 바로 쥐꼬리 장난감! 이것만 흔들어주면 눈빛이 확 바뀌면서 사냥감 발견 모드가 됩니다. 하지만 역시 까망이의 진짜 최애는 궁디팡팡이에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장난감보다 사람 손길을 훨씬 좋아하더라고요. 멀리서 쉬고 있다가도 사람 움직이는 소리만 들리면 바로 냥냥거리며 다가오고, 밥 먹을 때도 옆에 와서 궁디팡팡해달라고 뻔뻔하게 엉덩이를 치켜올리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음수량은 습식에 물을 타서 늘리려고 노력 중이에요. 까망아, 제발 물 좀 많이 마셔주면 좋겠다! 참, 주신 목걸이는 두께가 좀 있어서 그런지 까망이가 그루밍할 때 불편해하길래 얇은 목걸이로 교체해줬습니다. 까망이처럼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만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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